대구시남구의사회장에 장재영 현 부회장 추대

정부 4대 의료 패키지 정책 졸속추진 저지 릴레이 궐기대회

대구시남구의사회는 지난 26일 호텔라온제나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열고 '보건소장 임용 시 의사 채용 우선법안 명확화 요청'의 건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부의 안건으로 채택하고, 장재영 현 부회장(장정형외과의원)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정홍수 대구시의사회장과 김정철 대구시의사회 대의원회의장, 조재구 남구청장 등 내빈이 참석한가운데 정의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년 동안 희생하고, 수고해주신 집행부 임원들과 평소 회무에 적극 참여해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의대정원 증원이 라는 큰 의료현안 문제와 관련하여 의사회를 중심으로 전회원이 힘을 모아 강력히 대처해 나가야한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남구의사회 장재영 신임회장

이어진 2부 본회의에서는 전년도 회의록 낭독은 회무보고서에 게재된 내용으로 대체하고 최은아 감사의 감사보고와 최원형 이사로부터 일반회계 결산 보고 등 모든 의안을 이의 없이 전원 박수로서 승인하는 한편 2024년도 사업계획안에 따른 예산안은 회비 인상 없이 수립한 일반회계 3661만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

임기만료에 따라 있은 임원선출에서는 장재영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부회장과 기획이사를 비롯한 각 상임이사, 시의사회 파견 대의원 선출은 신임회장에게 위임 선출토록 하는 한편 정의달 회장과 석지혜 부회장을 새 감사로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또 2부 본 회의에 앞서 '정부의 4대 의료파탄 패키지 정책 졸속추진 저지 릴레이 궐기대회'를 열고 정부의 의대증원 확대 추진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장재영 신임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남구의사회를 솔선수범으로 이끌어주신 정의달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의대 증원 등 의료현안 극복을 위한 노력과 회원 권익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다짐하고, 회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취임 인사를 했다.

 

장재영 신임회장은 울산의대를 졸업하고, 대구·경북 정형외과협의회 상임이사, 남구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장정형외과의원을 개원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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