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사신협 '책임·투명경영' 설정

28차 정기총회서 700억원 자산규모 목표

부산의사신협(이사장 구인회)은 지난 23일 오후 7시 코모도호텔에서 2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자금조성 극대화 및 대출 건전화로 중점 추진 사항을 세웠다.

구인회 이사장은 정기총회 기념사를 통해 "전국 금융기관들이 부동산, 건설업 경기 부진에 따른 연체 발생 등으로 힘겨운 한 해였지만 부산의사신협은 꾸준히 성장해, 작년 총자산 576억원, 연체 대출 비율 1등급이다"면서 "올해도 한국 경제는 작년보다 더 힘든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하지만 지금의 위기에 한 단계 더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자산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해, 전(全) 금융권 PF대출 200조원 시대를 시사한 것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어 "조합원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2024년에도 의사단체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핶다.

구인회 부산의사신협 이사장

김태진 부산시의사회장은 축사로 "2700여 명의 조합원으로 탄탄한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고 전제하고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에 관한  대법원의 잘못된 판결, 간호법 제정 저지, 의사면허 박탈법, 보험사를 위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등 의료계의 불합리한 현안 타개에 강력하게 대처했다"고 강조헸다.

총회에 부의된 안건심의에 들어가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조합운영 및 회계, 수익구조 장기플랜, 여유자금 철저 분석, 결산감사 및 대출 적정성' 등 분기별 감사보고서 제출과 2023 사업실적 및 결산승인 건, 잉여금 처분 승인 건을 처리했다. 

2024년 700억원의 자산규모를 목표로 사업계획안은 ▲책임경영ㆍ투명경영으로 전 조합원의 주거래 은행화=기본목표 ▲수익창출 극대화로 자본금 최대적립=실천방안 ▲자금조성 극대화 및 대출 건전화=중점 추진 사항을 세웠고 올해 사업 달성을 목표로 2024년도 예산을 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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