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

조용일 회장 "약국경영 활성화와 약사 현안문제 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대구시약사회(회장 조용일)는 지난 24일호텔 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제43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회원이 함께하는 약사회, 시민과 함께하는 약사회"를 2024년도 사업목표로 설정하고, 일반회계 예산안 4억9266만원을 심의 확정했다.

대구시약사회는 이와 함께 올 한해 화합을 위한 약사회무와 회원이 편안한 약사회, 사회와 함께하는 약사 회무를 펼쳐나가면서 약사직능을 강화하는 한편 품절약 문제, 회원고충처리,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무에 최우선을 두기로 했다.

개회사를 하고있는 오한희 의장

김익환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오한희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품절약 문제는 아직까지 원만하게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다양한 요인으로 원료수급문제가 발생하고 있겠지만 이를 막연히 지켜만 볼 수는 없지 않겠냐"며 "정부나 국회 관련기관 단체들이 다함께 문제해결에 관심을 기울여 우리 회원님들이 마음 편히 조제 투약할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부의 의과대학생 증원문제와 관련 의료계와 첨해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의료대란으로 인해 정부는 조건 없이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며, 비대면 진료가 전격 허용되면 반드시 따라오는 것이 처방조제 투약"이라고 밝히고 "아직은 특별한 문제는 없으나 비대면 진료 후에 발생하는 현안문제가 어떻게 변하는 야에 따라서 약국 환경문제가 변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가 집행부 임기 마지막 해로 약사 현안문제와 더불어 회원권익을 위한 약사 회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조용일 회장

조 회장은 이어 "우리는 항상 현안문제로 늘 힘들고 있다. 10년 전이 그랬고 앞으로 10년 후에도 현안문제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 현안문제는 약사권익을 위한 것만이 아니고 국민건강 차원에서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 한다"며 "올해는 집행부 임기 마지막 해인만큼 앞으로 약사 현안문제와 더불어 회원권익을 위한 약사 회무에 집행부는 최선을 다할 것"라고 말하고,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영상을 통한 격려사에서 "지난해 법제화가 된 공공심야약국의 출발점은 2008년 대구시약사회가 심야 시민들의 건강을 고민하면서 처음 시작한 심야약국에서 비롯됐다"고 밝히고 "약사연수교육, 대구 팜페어 행사는 약사직능의 전문성 강화 노력과 함께 심장병 어린이 돕기 사업을 비롯한 지역사회 약사직능의 가치를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한 대구시약사회 회원들의 노력과 희생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각 위원회별 회무보고와 임원보임 및 변동 상황보고, 감사보고가 있었고 2023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총액 2022년도 이월금을 포함한 7억8800만 원 중 5억3700만원을 집행한 나머지 1억8000만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결산된 세입세출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했다.

이와 함께 2024년도 사업목표로 '회원이 함께하는 약사회, 시민과 함께하는 약사회'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정책기획실 등 3개 특별기구 및 16개 상임위원회별 사업계획안과 4억9266만원의 일반회계 예산안을 비롯한 약사발전기금 1억1660만원 등 13개 특별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통과 시키는 한편 미진한 부분은 향후 초도이사회로 위임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김선조 대구시행정부시장과 류성걸 국회의원, 지준구 경북대약학대학장, 류규하 중구청장, 이한길 영남약대총동창회장, 김종일 대경제약협의회장, 현준호 대경의약품유통협회부회장, 이향이 대구마퇴본부장 등 내빈이 참석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제19회 대구황금약사대상(동원약품 후원)=박재근(심야약국)

△대한약사회장 표창패=권태협(병원약사이사), 권현민(문화복지이사), 이승연(홍보이사),

△대구광역시장 표창패=도희준(약사지도이사 겸 북구분회장), 조영래 (복음약국, 중구 자정약국)

△대구시약사회장 감사패=서정욱(심평원 대구지원), 박재호(신풍제약 이사), 홍성희(유성약품이사), 전성권(대구시보건의료정책과)

△대구시약사회장 표창패=이준엽(중구), 정구영(동구), 권원규(서구), 이윤수(남구), 김정현(북구), 김한영(수성구), 이정숙(달서구), 김선 우(달성군)

△대구지역 한자안전사고보고 우수보고자=이향이(플러스약국)

△대구지역 부작용보고 우수보고자=이동희(화생약국)


박중학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