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약사회 "비대면 진료·약배달 허용 반대"

제52차 정기총회, 새 예산안 5900만원 확정

양산시약사회(회장 정종관) 제52차 정기총회가 지난 20일 양산 제이컨벤션 6층 대 연회장에서 최종석 경남도약사회장, 조현옥 양산시부시장, 이종희 양산시의회의장, 안갑숙 양산시보건소장, 권영숙 양산시웅상보건지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종관 약사회장은 내빈소개 이후 인사말에서 "우리 약사는 코로나 시국에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정부의 비대면 진료를 국민 편의와 의료선진화의 명분으로 확대 시행하려 하지만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들고 의료민영화로 가는 시초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된다"며 "고령자, 거동불편, 도서벽지 등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편의 및 선진화 목적외 비대면 진료 및 약배달 허용은 반대하며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약사회는 매년 지역봉사사업을 실시하고 있지만 복지관의 도움이 절실함을 공감하고 올해는 복지예산이 다소 증액돼, 지역아동센터 189개소 조현민 학생외 17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5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회원 개개인의 후원도 참여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2부 본회의에서는 장서욱 총무부회장의 2023년 주요회무경과 보고, 이종범 감사의 감사보고에 이어 2023년 세입세출 결산(안)을 원안대로 전원승인하고 2024년 세입세출 예산(안)은 지난해 이월금 1019만원을 포함한 5972만원으로 승인, 확정했다.

한편 모범회원 김만봉(범어무궁화약국)외 7명에게 모범회원 표창이 신철수 이사(영남지오영), 신기섭 부장(우정약품), 이효학 부장(백제약품)에게는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회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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