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재일한국의사회와 업무협약

한·일 양국 의료·시민건강 증진 협약식

대구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지난 12일 회관에서 일본 재일한국의사회(회장 이광희)와 양국의 의료 및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홍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대구시의사회와 재일한국의사회가 체결한 MOU는 여러가지로 의미가 깊은 행사"라고 말하고 "의사라는 전문가집단으로서 의료정보를 공유하고 각 국의 의료체계를 비교해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 또한 노령화시대를 함께 맞이하고 있는 양국의 미래의료를 같이 고민하는 발전적 관계 설정도 큰 몫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상호간의 이번 MOU 체결을 출발점으로 앞으로 대구광역시의사회와 재일한국의사회가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통해 협력을 강화하고 우정을 쌓아가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일본 재일한국의사회 이광희 회장은 "재일한국의사회가 작은 규모이긴 하나 계속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아울러 옅어져 가는 한국인의 의식도 함께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 날 협약은 앞으로 대구시의사회와 일본 재일한국의사회의 의료 및 시민건강 증진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협력하여 연구·토론 및 정보교환을 실시함으로써 양 의사회 간 상호 우의를 돈독히 하여 의사의 사명인 사람의 고귀한 생명과 건강을 보전하고 증진함과 동시에 양국 의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협정서를 체결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대구시이사회 정홍수 회장, 민복기·김성미·김경호·이상호 부회장, 김용한 기획이사, 이종목 공보이사, 홍성권 해외교류사업단장, 일본 재일한국의사회 이광희 회장, 김수량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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