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印尼 화장품 시장 분석… K-뷰티 진출 지원

연구원, 피부-유전체 분석센터 구축 사업 세미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이 12월 8일 서울 세텍 컨벤션홀에서 K-뷰티의 일본·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피부-유전체 분석센터 구축 사업 세미나'를 개최한다.

연구원이 현재 일본에서 인기있는 화장품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다기능(올인원) 제품, 레티놀과 시카, 과학적 연구 데이터 등이 눈에 띈다. 사용하는 제품의 개수가 상대적으로 적은(3.8개) 일본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제품에 포함된 성분과 효과다.

이러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원에서는 실제로 테스트 제형을 만들어 일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고, 그 과정과 결과를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공개한다. 선호도와 향, 느낌 등을 조사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의 속성과 제품별 강점을 분석했고, 테스트 제형 처방전을 기반으로 내용을 보강할 수 있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의 피부상태와 소비자 이용행태 역시 공유한다. 특히 조사인원 절반이 자외선 차단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만큼 그들의 피부상태를 고려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공략법도 찾는다.

이뿐만 아니라 그들의 피부와 피부 상재 미생물들을 분석한 결과도 발표해 과학적 접근을 통한 제품개발과 마케팅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2012년 이후 약 10년만의 조사로, 그동안 피부상태 변화와 소비행태에 대해 비교 분석 자료도 공개한다.

이번 교육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석 가능하다. 교육 신청은 올코스 화장품산업정보포털 교육/세미나 탭에서 가능하다. 화장품 업계관계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150명만 모집한다.

문의: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안전성연구팀(양형석 연구원/hyeongseok@kcii.re.kr/☏070-4070-7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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