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신규 소재 개발·안전성 확보 중요한 과제"

피부기반기술개발사업단, 소재기업·인체시험기관과 잇단 업무협약

황재성 피부기반 기술개발 사업단장(오른쪽)과 박진오 화장품소재전문연구기업협의회장이 MOU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피부기반 기술개발 사업단(사업단장 황재성, 이하 사업단)이 화장품소재전문연구기업협의회,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와 잇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장품 산업 발전 모색에 나선다.

먼저 사업단은 지난 16일 서울 The-K호텔에서 화장품소재전문연구기업협의회(회장 박진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최근 결성된 화장품소재전문연구기업으로 구성된 협의회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화장품 소재 연구개발과 국산화 지원을 주요 목표로 하는 피부 기반기술 개발 사업단이 한국 화장품산업의 소재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다.

체결식에는 사업단 황재성 사업단장과 임병연 사무국장, 협의회 박진오 회장(대봉엘에스)과 강희철 부회장(지에프씨생명과학), 조윤기 부회장(엑티브온), 정의수 부회장(단정바이오), 박재홍 사무총장(더케이뷰티사이언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화장품 소재산업 발전을 위해 시급한 연구개발 분야를 공동 발굴하고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 화장품 소재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황재성 사업단장은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한국 화장품 산업이 앞으로도 경쟁력을 가지고 지속 발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신규 화장품 소재가 꾸준히 개발돼야 하며, 이를 지원하기 위해 협의회의 발전 방안 모색과 정책 제안 노력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진오 협의회장도 "한국 화장품 산업의 위상 강화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소재 개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으며, 협의회는 이 과업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 화장품 소재산업의 역량 강화는 물론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다양한 기관 및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성 피부기반 기술개발 사업단장(오른쪽)과 이해광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장이 MOU 후 악수하고 있다. 

이날 사업단은 한국인체적용시험기관협의회(회장 이해광)와도 인체적용시험의 신뢰 제고와 관련산업의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황재성 사업단장, 임병연 사무국장과 함께 이해광 회장(피앤케이임상연구센타), 백지훈 제도관리이사(더마프로), 이동환 총무이사(대한피부과학연구소), 문성준 대외협력이사(엘리드)가 참석했다.

양측은 인체적용시험기관과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시급한 연구개발 분야를 공동 발굴하고, 연구개발 역량 고도화, 인체적용시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황재성 사업단장은 "한국 화장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화장품의 품질과 효능‧효과, 안전성 확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이를 입증하기 위한 근거 구비를 위해 인체적용시험과 기타 다양한 실험이 과학적이고 객관적이며 윤리적으로 실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의미에서 화장품 연구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기관 협의체와의 협약 체결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해광 협의회장은 "경쟁력 있는 화장품의 개발에 있어서 효능효과와 안전성의 확보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으며, 이를 위한 객관적인 실험과 인체적용시험의 필요성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피부 기반기술 개발 사업단과의 협약을 통해서 새로운 연구 및 기술개발 등에 상호협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우수한 기술을 가진 인체적용시험방법 등의 개발을 선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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