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질환 개선 '레이저 시술'시 주의사항

포도여성의원 모형진 대표원장 "숙련된 의료진 선택 중요"

포도여성의원 모형진 대표원장

질 건조증은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는 중장년층은 40대부터 서서히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20~30대 젊은 여성층에서도 질 건조증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일반적으로 불규칙한 생활습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영향을 주는 약 복용 등으로 인해 나타나기도 한다. 또 무리한 다이어트, 피임약 장기 복용이나 심한 스트레스 역시 질 건조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질 건조증이 발생이 되면 질 면역력 저하로 질염과 함께 주변이 간지럽거나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으며 화끈거리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방광염이나 요실금을 동반할 수 있다.

포도여성의원 모형진 대표원장은 "질 건조증의 치료는 복잡하지 않다.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꾸준한 운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질 건조증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시술 및 수술의 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시간적 여유와 통증에 대한 부담이 적은 질 레이저 시술이 많이 이용되고 있다. 질 건조증을 개선하는 레이저는 레이저의 종류에 따라 질쎄라나 엘리바바, 질타이트닝, 광역동포토 등 4가지 종류가 주로 시술되고 있고, 이를 동시에 시술하는 콰트로 질레이저 시술을 진행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모형진 원장은 "질 타이트닝 시술은 절개가 없는 비교적 간단한 레이저 시술로 질 건조증과 개선에 효과적인 방법이다. 하지만 개인의 상태에 맞게 선택돼야 하는 시술인 만큼 의료진과 꼼꼼하고 세심한 상담이 이뤄진 후에 시술이 진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여성들이 이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질 건조증이나 잦은 질염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라면 시술에 대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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