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심과 빛 번짐, 운전방해 요소… 안성맞춤 안경은?

케미렌즈, 기능성 드라이브 전용 안경렌즈 착용 늘어나

전방 주시가 짧은 야간 운전은 시야가 좁아져 눈의 피로도는 가중되고 가로등과 전조등의 빛 반사로 인해 운전에 불편을 겪는다. 지금처럼 해가 짧아지는 가을~겨울의 동절기에는 야간 운전 시간이 늘어나고 비나 눈이 오는 흐린 날도 많아 안전 사고 위험이 높아진다.

전문가인 안경사에 따르면 밤에는 주변 환경에 따라 동공 크기가 수시로 변하기 때문에 운전 위험 빈도가 높다고 한다. 밤에는 동공이 커진 상태에서 반대편 차선의 전조등이 비춰지면 순간 수축된 동공으로 인해 망막에서 사물을 인지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이에 운전자는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된다. 실제, 국내 한 교통사고 통계에 의하면 겨울 중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6~8시와 오후 4~8시 사이에 차량 사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보통 밤이나 흐린 어두운 환경에서는 운전자의 전방 시야가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사고 위험에 그만큼 더 노출 될 수 있다. 50대 중반의 A씨는 직업상 밤 운전이 잦은데다 핸드폰을 너무 보는 습관 탓인지, 눈이 몇 년 새 몰라보게 나빠졌다. 

늘 눈이 침침하고 운전 중에는 눈이 쉽게 피로해져 예기치 않은 사고를 당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에 안경을 착용할 생각이다. A씨처럼 운전 중 느끼는 불편한 시야 감을 개선코자 안경원을 방문해 기능성 드라이브 전용 안경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드라이브 전용 안경렌즈는 운전에 방해되는 빛을 차단해 야간 운전 시야를 개선해 안전 운행을 돕는 기능성 렌즈이다.

안경렌즈 종합 브랜드사 케미렌즈는 렌즈의 소재와 코팅 기술로 야간 가로등과 전조등 불빛을 부분 차단, 눈부심과 번짐 현상을 줄여 운전자의 전방 시야를 개선하고 눈의 피로감을 개선한 안전운전용 `X-드라이브' 안경렌즈를 공급하고 있다.

자외선을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하고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도 겸비했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어두운 시간대 운전비율이 높은 동절기엔 안전 위험이 높아져 드라이브 전용 안경렌즈 등 기능성 안경 착용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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