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사랑의 자선 음악회’ 개최

환자 쾌유 기원 및 연말 불우이웃 돕기 위해 마련

  
연말연시 불우이웃도 돕고 환자 쾌유를 기원하는 ‘사랑의 자선 음악회’가 27일 오후 6시 건양대병원에서 열렸다.

건양대병원은 초·중 학생들로 구성된 아하바연주단을 초청해 우리 귀에 익숙한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 등을 선보였으며, 건양대 음악아카데미 학생들의 타악기 연주와 건양대병원 교직원 가족이 찬조출연해 보다 풍성한 자리가 됐다.

특히 건양대병원에 입원중인 최성봉(대전예고2, 성악전공)군은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전공을 살려 노래를 불러 다른 환자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건양대병원은 이날 정림원, 구세군 대전혜생원 등 지역 아동복지시설 아동 40여명을 초대하고 병원 환자들과 가족, 그리고 교직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자선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음악회를 관람 온 김희중(33세)씨는 “연말에 가족들과 함께 좋은 음악을 들으며 보낼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동참하는 주민들의 모습도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병원은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입원중인 불우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환자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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