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일수록 심해지는 '전립선비대증' 초기 관리 중요

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의원 정재현 원장 "임상경험·노하우 풍부한 의료진 선택해야"

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의원 정재현 원장

우리나라는 인구의 18.7%가 65세 이상일 정도로 노년층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다. 그만큼 전립선비대증 환자 역시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40대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50대의 50%, 60대의 60%, 70대의 70%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전립선비대증 증상은 겨울철 등 추울 때에 좀 더 심하게 나타나는데, 이는 추위로 인해 골반 근육이나 전립선 주변의 근육이 제대로 이완되지 못해서 배뇨장애가 더욱 심해지기 때문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방광 아래에서 요도를 둥글게 감싸고 있는 생식 기관인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는 것이다. 크기가 커지면서 사이를 지나가는 요도를 짓누르게 돼 소변이 잘 나오지 않거나 성 기능 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또한 요도의 압박을 넘어서서 방광을 들어 올려 자극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로 인해 빈뇨나 야간 빈뇨, 잔뇨감과 같은 배뇨장애를 보일 수 있다. 만약 빈뇨, 잔뇨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야 한다.

원인은 유전, 체질, 영양, 인종 등 여러 가지가 언급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진 부분은 없다. 다만 내분비 기능이 저하되는 노년층에서 많이 보인다는 점에서 노화나 남성호르몬과의 연관성이 언급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백인이 동양인보다 흔하고 채식보다는 육식을 하는 사람일수록 빈도가 높다. 또한 당뇨병, 고혈압, 심장 질환자 등에서 빈도가 높게 나타나 대사증후군과의 연관성도 높게 점쳐진다.

따라서 소변을 볼 때 불편함이 있다면 이를 의심해야 한다.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볼 때 금방 나오지 않고 뜸을 들여야 나오고, 줄기가 점차 가늘어지고 아랫배에 힘을 주어야만 배뇨를 시작하는 등의 문제가 있을 때에는 전립선비대증 병원을 통해 이상이 있는지를 검사하도록 해야 한다. 검사나 치료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에서 어느 하나만 진행하기 보다 환자의 상태에 맞게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

서울리더스비뇨의학과의원 정재현 원장은 "치료 방법이 여러 개인 만큼 전립선, 방광 상태, 증상 정도, 연령 등 환자의 상태를 보고 결정하게 된다. 1차적으로는 약물 치료를 하는 편이지만, 간혹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작용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수술이나 시술 등 다른 방법을 적용하도록 해야 한다. 특히 전립선 크기에 따라 방법을 달리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립선비대증의 치료 방법으로는 HoLEP(홀렙),유로리프트, 리줌(Rezum)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홀렙은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유럽 비뇨의학회(EAU)의 가이드라인에서 표준 치료법으로 제시한 바 있는 방법이다. 80g 이상의 거대 전립선비대증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며 껍질과 알맹이 사이의 경계면을 따라 알맹이만을 통째로 떼어내어 제거하는 방식으로 잔여 조직의 우려가 적다. 떼어낸 조직으로는 조직검사를 하여 전립선암 여부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홀뮴 레이저를 사용하여 진행하기에 출혈량이 많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유로리프트는 비대 조직을 좌우로 묶어 결찰하는 방법으로, 조직을 제거하는 방법이 아니기에 신체적 부담이 적으며 출혈 등의 부담이 동반되지 않는다. 국소마취로 할 수 있어 마찬가지로 심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을 때에도 해볼 수 있으며 막혀있던 요도구를 넓혀주기에 배뇨장애가 신속히 개선될 수 있다. 이처럼 여러 가지 방법이 있기에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을 때에는 초기에 발견해 관리해주도록 해야 한다.

리줌은 새로이 도입된 방법으로 수증기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최소침습으로 진행이 가능하며 국소마취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신마취를 할 수 없어 기존 수술 방법을 진행하기 어려운 경우 시행해볼 수 있다. 또한 역행성 사정 발생 가능성이 적어 사정 기능 및 성 기능을 보존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약물 부작용이 보이거나 심장 질환 등으로 인해 수술을 하기 어려운 경우 도움이 될 수 있다.

정재현 원장은 "리줌 시스템으로 시술받은 환자들은 기준치와 대비해 시술 후 5년 이상 효과가 지속됐으며, 재치료율이 4.4%로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론적으로 시술로 인한 부작용과 합병증은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상용화돼 있어 효과가 검증돼 있으며 기존 치료 방법과 함께 더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됐다. 그런 만큼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의료진의 판단 하에 진행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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