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최근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바이오유럽 2023'에 참가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안전성평가연구소‧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 기업을 지원했다고 13일 밝혔다.
바이오유럽은 유럽지역 최대의 제약・바이오 기술거래의 장으로, 이번 행사에는 총 64개국에서 207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는 178개 기업이 참여해 독일·미국·영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진흥원은 '바이오유럽 참가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바이오유럽 참가 문턱을 낮추고, 보다 많은 한국 기업이 유럽 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 7월 공고를 통해 총 38개 기업을 선정하고 바이오유럽 참가 경비 일부와 한국관 부스 참가를 통한 홍보 기회 등을 제공했다.
구체적으로 이번 행사에서는 △'Korea-EU 네트워킹 나이트'를 통한 국내기업‧유럽현지 기업 네트워킹 △스위스 바이오협회‧벨기에 바이오협회‧스페인 바이오산업 협회‧독일 뮌헨 바이오클러스터‧덴마크 코펜하겐 투자진흥기관 등과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및 기술이전 확대 협력 논의 △영국 국립보건연구원과 양국 보건의료 동반성장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 모색 협의 등이 이뤄졌다.
진흥원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이번 바이오유럽에서 확연히 높아진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유럽 주요국 바이오 클러스터, 정부기관 등과의 협력을 점차 확대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더욱 공고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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