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브랜드 바이오던스는 자사의 스테디셀러 '콜라겐 마스크팩'이 아마존 글로벌의 마스크팩 부문 전체 2위에 올랐다고 8일 전했다. 의약품을 제외하면 뷰티 제품으로는 1위다.
이번 성과는 아마존 입점 후 1년 만에 달성한 결과라 그 의미가 더 크다. 마스크팩 기준으로는 약 7800위 상승, 뷰티 전체 기준으로는 수십만 단계 순위가 올랐다. 4분기의 절반 가량이 지난 현재 바이오던스의 북미 시장 전년도 동일 분기 대비 매출은 이미 5000% 상승을 넘어섰다.
바이오던스의 북미 시장 내 선전은 브랜드의 제품력과 적재적소에 투입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콜라겐 마스크팩이 시트지나 바르는 형태가 아닌 콜라겐을 직접 굳힌 하이드로겔 형태인 점, 부착 후 초저분자 콜라겐 중심의 원료 흡수 진행도와 개선되는 피부 광채를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특징이 주목받았다.
특히 마케팅 과정에서 현지 인플루언서들에게 'Pore Eraser(모공 지우개)'라는 애칭으로 호응받은 것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사용 전후의 직관적인 변화를 담은 Shorts(쇼츠) 포맷의 영상 2건이 총 14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지도 상승의 핵심 역할을 했다.
바이오던스 관계자는 "지난 아마존 프라임데이부터 이어진 유입이 단기적 상승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며 "다가오는 '블랙프라이데이'를 거치면서 신규·재구매의 순환 구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현재 바이오던스의 해외 시장 개척은 일본과 싱가포르의 대형 채널을 중심으로 순항 중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쇼피를 중심으로 아마존으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일본은 큐텐과 라쿠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협의를 진행 중이다. 8일 기준 직전 분기 대비 일본 시장의 매출은 290%, 싱가포르는 164% 상승했다.
한편 바이오던스는 글로벌화와 맞물려 브랜드의 전체적인 리패키징도 마무리 작업 중이다. 11월 국내 선공개를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미국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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