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가정의학회 대구․경북지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신임 회장에 대구가톨릭대학교 가정의학과 이건호 교수 추대

대한가정의학회 대구‧경북지회(회장 이동욱)는 지난 22일 칠곡 경북대학교병원 지하 1층 제2 대강당 및 소강당에서 2023년도 추계학술대회 및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이건호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가정의학과)를 선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건강한 무릎 지키기(동영상)'을 시작으로 '외래에서 CGM 활용하기' '검진에서 흔히 보는 흉부 X-선과 CT 이상소견 상담과 관리' '경동맥과 관상동맥에서 우연히 발견된 동맥경화증 소견 관리' 등 진료실에서 흔히 접하는 질병뿐만 아니라 꼭 알아두어야 할 의학지식을 주제로 한 강의 등 많은 연제가 발표됐다.

회원 19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박계원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 이동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3년도 추계학술대회에 많은 회원님들께서 참석해주신데 대해 감사에 인사를 드린다"고 전하고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지식과 진료 현장에서 많이 접하는 질문에 대해 저희 임원들이 고민을 하여 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진료실에서 흔히 접하게 되는 당뇨환자에 대한 CGM, 종합검진 후 가지고 오시는 경동맥초음파 결과, 비만에 대한 질문,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인공감미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동절기 백신, 골다공증, 고지혈증, 남성갱년기, 수면제 등 임상에 대한 최신 지견을 준비하는 등 이외에도 많은 흥미로운 주제들을 준비했다"고 밝히고 "새로운 정보도 얻으시고, 토론도 하시면서 유익한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전 9시부터 제2대강당에서 이근미 교수(영남의대 가정의학과), 서영성 교수(계명의대 가정의학과), 이동욱 교수(동국의대 가정의학과), 정승필 교수(영남의대 가정의학과), 이건호 교수(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가 좌장으로, 문준성 교수(영남의대 내분비대사내과)의 '외래에서 CGM 활용하기' 김병규 교수(동국의대 심장내과)의 '경동맥과 관상동맥에서 우연히 발견된 동맥경화증 소견 관리' 성형모 교수(순천향의대 정신건강의학과)의 '불면증과 Z-drug'. 박동진 교수(동국의대 비뇨의학과)의 '하부요로증상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소강당에서는 배현석 수련이사(대구의료원 가정의학과 과장)의 사회로 홍승완 교수(계명의대 가정의학과)의 '검진에서 흔히 보는 흉부 X-선과 CT 이상소견, 상담과 관리' 조윤정 교수(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의 '건강기능식품으로 비만치료가 되나요?' 홍희은 교수(경북의대 가정의학과)의 "남성갱년기에 대한 접근' 이재혁 교수(계명의대 가정의학과)의 '인공감미료, 제로는 진짜 칼로리 제로일까?'등 외에도 다양한 연제가 발표됐다.

이어진 학술대회는 오전11시50분 제2대강당에서 고혜진 교수(경북의대 가정의학과)의 "50세부터 증가하는 호흡기감염병 치명률, 동절기 백신 접종 전략" 김아솔 교수(경북의대 가정의학과)의 "골다공증 치료 가이드라인: 고위험군, 초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문하나 교수(대구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의 "스타틴과 오메가-3, 2023 AHA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에 대한 강의 및 토의가 있은 후 오후1시 20분에 학술대회를 마쳤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이건호 교수

학술대회에 이어 진행된 제37차 정기총회는 회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계원 총무이사의 사회로 이동욱 회장의 인사에 이어서 감사보고와 주요회무보고, 일반회계 결산안 8476만 여원과 특별회계 결산안 8620만 여원을 이의 없이 승인하는 한편 2024년도 사업계획안과 일반회계 예산안 4679만 여원을 비롯한 특별회계 예산안 9315만 여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어 있은 토의안건 심의에서는 집행부가 선정한 회칙 제9조(임원) 부회장 1명 신설안을 그대로 승인했다.

총회는 또 임기만료로 있은 회장 및 임원 선출에서 이건호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가정의학과)를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감사에는 이근미 교수(영남대학교 가정의학과)와 이동욱 교수(전 회장, 동국대학교 가정의학과)를 선출하는 한편 평의원과 부회장, 상임이사 선출은 신임 회장에게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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