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임상연구문의 AI 챗봇' 개발

고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최근 구로병원 임상연구자들을 위한 '임상연구문의 AI 챗봇'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AI 챗봇은 고대구로병원 연구대상자보호실이 임상연구심의 관련 문의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24시간 임상연구문의 환경구축을 통한 연구자 질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개발했다.

구체적으로 구로병원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의 임상연구윤리심의(이하 IRB)관련 전화·메일 등 문의 데이터 총 1803건을 수집 및 분석해 챗봇으로 업무대체가 가능한 △보고기한 일정문의 △심사 일정 질문 △심사결과통보서 발급(일정) 관련 문의 △연구자 임상시험 종사자 교육(사이트 접속) 관련 문의 △위원 명단 문의 등의 질문들을 선정했다.

이에 구로병원 임상연구자들은 간단한 질의사항에 대한 챗봇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로병원은 향후 이용자가 자주 하는 질문 등을 분석해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갱신하고, 보다 복잡한 질문에 대한 응답 매칭률을 점차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희진 원장은 "이번 챗봇 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 신속성 및 효율성 향상과 내‧외부 문의자들의 편의성이 증대됐다"며 "고대구로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들을 활용해 미래의학을 선도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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