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스케일링 치아건강 유지에 도움

고르다치과의원 잠실점 강용욱 원장 "이상적인 권장 주기는 6~12개월"

고르다치과의원 잠실점 강용욱 원장

구강 건강 관리의 핵심은 자신의 치아, 잇몸을 얼마나 오랫동안 건강한 상태로 유지·관리하느냐에 있다. 그러나 치과치료에 대한 공포감, 비용부담 등으로 치료를 간과하면 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날뿐 아니라 치아를 잃게될 수도 있다.

평생 써야하는 영구치를 지키려면 매일하는 칫솔질만으로는 부족하다. 음식 섭취 후 양치질을 하더라도 양치질 습관이 바르지 않거나, 접근이 어려운 구강구조로 인해 칫솔이 닿지 않는 부위가 있다면 미세한 음식물 찌꺼기가 치아 표면에 남아 끈끈하고 투명한 세균막이 만들어진다. 이것이 치태이고, 치태가 시간이 지나 단단하게 굳어지면 치석이 된다.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치태는 칫솔질이나 치실로 없앨 수 있지만, 치석은 스케일링을 통해서만 제거할 수 있다.

고르다치과의원 잠실점 강용욱 원장은 "스케일링은 잇몸병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인 치태(플라크)와 치석을 제거하고, 치아 표면을 깨끗하게 제거해주는 치료다. 치아 스케일링에 소홀하면 염증으로 잇몸이 부어오르면서 피가 나고 입 냄새가 심해진다. 더 진행되면 잇몸이 위축돼 치아가 빠지기도 한다. 다행히 초기 잇몸병은 스케일링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케일링을 하면 잇몸 상태에 따라 치아가 시릴 수 있다. 잇몸에서 피가 나기도 하고, 전에는 보이지 않던 치아 사이에 틈이 생겨 오해가 생길 수도 있다. 치석으로 존재했던 잇몸 염증이 가라앉으면서 부어 있던 잇몸이 수축돼 치아뿌리가 노출되기 때문에 찬물에 시리게 되는 것으로 시일이 지나면 원상회복된다"고 전했다.

강용욱 원장은 "스케일링을 하는 스케일러라고 하는 기구는 미세한 초음파 진동을 이용해 치석을 떨어뜨리는 원리이므로 치아가 삭제되지는 않는다.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을 모두 떼어내야 하기 때문에 평생 한두 번 하는 사람은 스케일링을 할 때 아플 수 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하는 사람은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아프지도 않으며, 스케일링 후 이가 시리지도 않는다"고 전했다.

이상적인 스케일링 권장주기는 6개월 단위다. 치면세균막이나 치석이 많은 사람은 3개월마다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좋다. 칫솔질이 잘되며 구강 위생 상태가 양호하다면, 12개월마다 받으면 된다. 치아 구조와 구강 건강 상태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치과의사가 권하는 시기에 내원해 스케일링을 받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연 1회 건강보험으로 스케일링 지원이 가능하다. 무료는 아니지만 치과 의원급 기준 1만5000원 가량 본인이 부담하면 된다. 건강보험 혜택 적용기간은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연도가 바뀌면 자동으로 다음해 혜택으로 갱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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