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텔라스제약, '생명나눔 온(溫) & 온(ON)' 캠페인 성료

장기조직기증 대중 인식 개선과 문화 확산

▲(좌측부터) 한국아스텔라스제약㈜ 김준일 대표와 KODA 생명나눔 홍보대사 KBS 기상캐스터 오수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문인성 원장이 기증 희망등록을 독려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김준일 대표)은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공동캠페인 '생명나눔 온(溫) & 온(ON)'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동캠페인은 지난 7월 31일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 KODA)과 '생명나눔 공동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추진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양 기관은 장기조직기증 활성화를 위해 생명나눔 대중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할 필요성을 인식하여 생명나눔의 가치를 알리는 대국민 캠페인을 개최했다.

공동캠페인 '생명나눔 온(溫) & 온(ON)'은 장기조직기증 희망등록으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온-溫)을 환하게 밝히자(온-ON)'는 뜻을 담고 있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생명나눔을 결심하는 '장기조직기증 희망등록 상담 및 신청'을 비롯해, 기증 희망등록을 망설이는 사람들을 위한 '기증약속 그린리본 달기', 장기조직기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보는 '생명나눔 OX퀴즈', 생명나눔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SNS 해시태그 달기'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행사에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2010년 설립된 비영리 법인단체 '아스텔라스희망기금' 참여 직원 30여 명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직원들이 현장 스태프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KODA 생명나눔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맨 김경식과 KBS 기상캐스터 오수진도 함께했다. 두 홍보대사는 포토월에서 시민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생명나눔 OX퀴즈의 문제 출제자로도 나서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했다.

김준일 대표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국내 유일 장기조직 구득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첫 번째 프로젝트로 대국민 생명나눔 공동캠페인을 개최했다"며, "생명나눔의 고귀한 가치를 되새기고 기증희망등록을 독려하는 의미 있는 캠페인을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공동 개최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다"라고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국가에서 지정한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함께 생명나눔 인식 개선을 위한 뜻깊은 캠페인을 벌이게 되어 기쁘다. 이번 캠페인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아스텔라스제약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아스텔라스제약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생명나눔 공동캠페인'은 다음 프로젝트로 기존 장기조직기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메모리얼 벤치(추모 의자)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장기이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4만9765명(누적)으로, 이식 대기 중 사망자 수는 2912명(누적)이며,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8명으로 기록됐다. 지난해 뇌사 기증자 수는 최근 5년 중 가장 적은 405명을 기록하며 장기이식을 기다리다 3시간에 1명꼴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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