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은 오는 10월까지 저소득층 자활근로자 및 자립준비청년 286명을 대상으로 자선사업인 '온드림 자선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진단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검진 후 빠른 치료가 필요한 경우 의료비(외래진료비)도 지원한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서울·경기·인천 자활센터협회와 본원 사회사업팀, 현대차정몽구재단, 경기·인천 자립지원기관,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기쁨나눔재단 등에서 추천받은 자활근로자 98명, 자립준비청년 188명 등 총 286명이다.
원영훈 영성부원장은 "자립준비청년은 시설이나 위탁가정 퇴소 이후 자립하는 과정에서 건강관리, 취업 등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응원하고자 온드림자선건강검진프로그램 대상자를 추가했다"며 "앞으로 서울성모병원 사회 공헌 사업은 가톨릭의 영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외계층에 관심을 기울이고 돌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선 건강검진 프로그램은 서울성모병원과 현대차정몽구재단과의 의료복지 분야 사업 협약의 일환으로 2015년부터 시행됐으며, 작년까지 640여명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