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최근 원내 미카엘홀에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이하 NGS) 도입 기념 워크숍'을 개최했다.
NGS는 대량의 유전자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기술로, 희귀한 유전자도 감별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도·특이도가 높다. 특히 암 치료 시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 변이를 파악해 맞춤 표적·면역 항암제 사용이 가능하고, 이에 치료의 정확도가 높아져 환자의 더 나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조기 진단 및 치료도 가능하다.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워크숍은 △NGS 원리(이비인후과 이동진 교수, 진단검사의학과 정세리 교수) △NGS 패널의 활용(강동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한민제 교수) △암에서의 NGS 이용(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신수진 교수,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황희상 교수)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항암 치료에서 어떤 표적치료제를 쓸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유전자 변이를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며 "강남성심병원은 NGS로 파악한 유전자 변이를 바탕으로 최적의 표적치료제를 처방함으로써 많은 암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