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2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8회(2023) 4차 산업혁명 파워코리아 대전'에서 '4차 산업혁명 스마트 빅데이터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건강보험·장기요양 업무수행 과정에서 축적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보건의료 연구 및 정부정책 수립과정을 지원하고 대국민 건강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국민적 관심이 높은 질환별 의료이용(인플루엔자, 천식, 아토피 등), 의약품처방, 건강검진 등 129개 정보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누구나 이용가능 하도록 개방해왔으며, 맞춤형 통계 제공과 국가승인통계(5종) 발간으로 국민에게 유익한 건강정보를 제공해왔다.
특히 국가건강검진자료는 정확도 검증을 거쳐 한국인 특성을 반영한 '건강지수 참조표준'으로 개발‧공개하고, 감기‧눈병‧식중독 등 10개 질환에 대해 지역별 위험도를 예측하는 '국민건강 알람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대국민 보건향상 및 건강정보서비스 이용권 보장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한 학술연구, 정책개발 및 산업계 활용을 위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비식별조치(가명처리)하여 제공해오고 있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원주본부 뿐만 아니라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13개소에 빅데이터분석센터를 마련하고 275개 좌석을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청과 식약처 등 정부·공공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하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등 정부정책을 지원했다.
한편, 보건의료분야 결합전문기관 중 최다로 총12건의 결합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가명정보의 활용·정착에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개인건강기록(PHR)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의료진 진료 지원 등 국민건강증진과 질병관리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왔다.
앞으로도 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데이터 융·복합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민관 협업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대국민, 산업계 등 수요자 관점의 빅데이터 개방‧활용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정수 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 개인정보보호법 개정 등 환경 변화에 발맞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 개발하고, 아울러 '보건의료 데이터 융합·활용 중심기관'으로서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민간의 혁신역량을 모아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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