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는 “의료계의 현실을 잘 알고 있으며, 의사들의 요구하는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감을 잡고 있고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의료계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주 회장은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에게 의협의 정책제안서 및 정책질의서를 전달하면서 “정부가 강행한 의약분업이 8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국민과 의료인 모두가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사회적 재평가는 물론 새롭게 논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 회장은 건강보험제도와 관련해서는 “보건보험제도가 30년이나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낡은 패러다임을 고수하는 것은 선진의료를 후퇴시킬 뿐”이라며 “국민과 의료공급자가 공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건강보험제도를 도입하는 새정부가 탄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화답한 강 대표최고위원은 “국민보건 향상에 있어서 의사들이 가장 중심에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의사가 모든 보건의료의 주체로서 여타 직종과의 조화도 잘 이루어 달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한나라당에서 강 대표최고위원을 비롯 안홍준·신상진·안명옥·박재완 의원과 권기균 부대변인이, 의협에서 주 회장을 비롯 유희탁 대의원회 의장, 김건상 대한의학회장, 문영목 서울특별시의사회장, 한광수 대외사업추진본부 대외협력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김주경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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