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2023 팜페어 및 회원연수교육' 개최

조용일 회장 "비대면 진료 대비해 전회원 화합·단결로 투쟁해 나가야" 강조

'미래를 향해 변화를 추구하자'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시부터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과 306호, 315호 강의실에서 동시에 실시되어 회원들이 여러 분야의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각 강의실마다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 됐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을 비롯하여 임상규 감사와 최두주 사무총장, 울산시약사회 박정훈 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한가운데 조용일 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행사에 대한 요구가 많았으나, 사실 비대면 교육의 편리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대면행사를 통해 동료의식도 높이고 현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현재 비대면 진료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다며,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잘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 국회에서는 법제화를 위해 논의하고 있고, 법제화가 이뤄질 때에는 우리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전회원이 화합하고, 단결하여 투쟁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또 " 회원님들은 약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현재 진행중인 공적처방전달시스템에 적극 가입해주시고 약사회무에도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광훈 대약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공공심야약국의 법제화와 정부 예산 지원을 비롯해, 전문약사제도 지역약사 참여확대, 약사의 보건소장 임명 가능 등은 대구 지역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으로 이뤄낸 쾌거였다"며 "정부의 강행으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진행이 되었지만 약사회는 비밀리에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개발하고 회원들이 민간 플랫폼에 종속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면진료 법제화가 유력한 상황이지만 현재 시범사업 내에서 약사의 영역이 무너지지 않는 비대면 진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개회식에 이어 오전 10시부터 실시된 연수교육은 '온가족 비만치료'에 대한 주제로 한 박지연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이(耳)침! 귀는 건강의 답을 알고 있다' 유튜브 영숙이 TV 김영숙 대표의 영상강의가 있었고, '전문직(약사님)을 위한 제테크 안전자산 운용 트렌드'. '팜택스가 알려주는 약국세무와 노무 비밀'. '낙산균 그리고 낙산(부티르산)에 주목하는 이유', '대마 마약인가 신의 선물인가(대마水" "Vasoactive Drug 정맥순환장애 트록세루틴의 다양한 임상응용' 등의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또 5층 컨벤션 홀에서는 40여개 이상의 제약 및 건강관련 부스가 전시되어 회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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