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은 망우본동주민자치회와 함께 퇴원 환자와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낙상 예방을 위한 운동교실을 운영한다.
고령 어르신들에게 낙상과 이로 인한 골절은 생활 장애와 사망을 유발하는 중요한 건강문제로 알려져 있다. 북부병원은 지역사회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낙상, 골절 예방을 목적으로 낙상 예방에 효과가 있는 하체 근력운동과 균형감각을 향상시키는 운동을 중심으로 한 운동 프로그램을 12주 동안, 주 2회, 매회 1시간씩 제공한다.
망우본동 주민자치회는 대상자를 모집하고 운동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향후 낙상 예방 운동교실을 경로당 등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시설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운동교실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연 2회 운영되며, 상반기 교실은 5월 말에 지역 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 시작되었고, 하반기에는 퇴원 환자와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8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운동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들은 북부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팀(02-2036-0358)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김동구 병원장 직무대행은 "그동안 낙상과 골절 위험이 높은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이 없어 안타까웠다. 북부병원은 고령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진료와 함께 운동, 영양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지역 어르신들이 사시던 곳에서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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