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손병원 백구현 명예원장, 아-태 수부외과 학회연맹 정기 학술대회 참석

백구현 부천 예손병원 명예원장이 제 13차 아-태 수부외과 학회연맹 정기 학술대회에 직전 회장으로 참석했다.

부천 예손병원 백구현 명예원장이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제 13차 아시아-태평양 수부외과 학회연맹 정기 학술대회(APFSSH)에 차기 임원선출회의 의장 및 직전 회장으로 참석했다.

아시아-태평양 수부외과 학회연맹은 한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 국가의 수부외과 학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유럽 수부외과 학회연맹, 미국 수부외과 학회와 함께 세계 3대 수부 학회로 꼽힌다.

백구현 명예원장은 12대 회장으로 선출돼 3년간(2017-2020) 연맹 회원국들을 이끌었으며, 이번 학회 연맹에는 차기 임원 선출과 직전 회장의 자격으로 참석해 다양한 세부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해외 유수 병원의 전문의들이 발표하는 8개 연제의 좌장으로 토론을 이끌었으며, 국내·외 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자료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엄지 손가락 다지증의 수술 방법 선택과 기법(Strategies and Decision-Making in Pre-axial Polydactyly)'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한 시간 가량 진행되는 '선천성 수부 기형' 공개 질의응답 시간에는 Senior discussor로서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백구현 명예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술 활동으로 연구에 매진해 국내 수부외과 진료 분야의 높은 학문적 수준과 진료의 우월성으로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더욱 우수한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구현 명예원장은 수부외과 분야 세계 3대 잡지인 'Journal of Hand Surgery Asian-Pacific Volume' 편집장으로 7년간 활동했으며, 세계수부외과학회연맹(IFSSH) 사무총장으로도 역임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30년간 교수로 재직했으며,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창립 회장, 대한미세수술학회, 대한수부외과학회,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SCI급 논문 234편, 국내 학술지 147편 등 총 381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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