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처방전달시스템 가입 독려… "플랫폼 업체 종속 막아야"

경기도약, 긴급 분회장회의, 최광훈 회장과 현안 논의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가 지난 2일 긴급분회장 회의를 개최하여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대응방안과 대약 공적처방 전달시스템 개발 등 현안과 관련하여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을 비롯한 임원단과 함께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최광훈 회장은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비대면진료 사범사업 추진계획과 경과사항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인 대한약사회 공적처방전달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고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분회장들이 제기하는 질문과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 격의 없이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은 "복지부에서 확정된 시범사업안에는 아직 논란이 될 부분이 있지만 시범사업이 진행되고 국회차원에서의 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최소한 약국이 플랫폼 업체에 종속되어서는 안되겠다는 일념으로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준비했다"고 강조하면서 "동 시스템에 가입하면 전국의 모든 개국회원이 가입비나 수수료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직능의 미래를 위해 많은 회원들이 가입하도록 지부와 분회에서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박영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신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님과 분회장님께 감사드린다"며 "하루가 멀다 하고 변하는 시대 흐름에 발맞추기 위해 대한약사회에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이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오늘 활발한 논의를 통해 함께 중지를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늦은 밤까지 이어진 이날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최광훈 회장은 "오늘 지부 임원과 분회장님께서 주신 의견은 꼼꼼히 메모하여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최대한 반영할 것이며 앞으로도 우리가 직면한 다양한 난제들에 모두가 힘을 모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김대원 부회장, 최두주 사무총장, 안상호 약학정보원 부원장이 참석했으며, 지부에서는 박영달 회장을 비롯한 경기도약사회 회장단과 분회장 등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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