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질병회복에 오수혈(五輸穴) 응결점 자극·출혈 도움

화혈·목혈·토혈·수혈 생겼을때 응결점에 꼭 오복침 자침해야

[어혈질환(瘀血疾患) 출혈요법과 금봉요법]

▷지난호에 이어
① 오수혈(五輸穴) - 응결점을 찾는다
실즉생(實則生) 기관혈(其官穴)하고 - 실하면 官穴에서 생기고, 허즉생(虛則生) 기모혈(其母穴)한다. - 허하면 母穴에서 생긴다.
※ 전래 침구학에서는 기능이 항진된 상태를 실(實)로 표현하지만 고려수침에서는 승(勝)으로 표현한다.
즉, 폐승(肺勝)이면 폐기맥(金)의 오수혈 중에서 관혈(官穴)인 화혈(火穴)에서 응결점이 나오고, 폐허(肺虛)이면 폐기맥의 모혈(母穴)인 토혈(土穴)에 응결점(凝結點)이 생긴다.

② 오기상(五氣上)으로 본 응결점(凝結點) <그림 1>
즉, 폐기맥(肺氣脈)에 풍사(風邪)가 침입(侵入)했을 때는 목혈(木穴)에 생기고, 열기(熱氣)가 침입(侵入)했을 때는 화혈(火穴)에 생기고, 습기(濕氣)가 침입(侵入)했을 때는 토혈(土穴)에 생기고, 조기(躁氣)가 침입(侵入)했을 때는 금혈(金穴)에 생기고, 한기(寒氣)가 침입(侵入)했을 때는 수혈(水穴)에 생긴다.

③ 치방법(治方法)
응결점(凝結點)이 생긴 곳에 꼭 오복침(五福鍼)을 자침(刺鍼)하고, 응결점(凝結點)이 목혈(木穴)에 있으면 풍방(風方) + 기본방(基本方)을, 화혈(火穴)에 있으면 열방(熱方) + 기본방(基本方)을,토혈(土穴)에 있으면 습방(濕方) + 기본방(基本方)을, 금혈(金穴)에 있으면 조방(燥方) + 기본방(基本方)을, 수혈(水穴)에 있으면 한방(寒方) + 기본방(基本方)을 이용한다.

(4) 보사(補瀉) 자극과 오사방(五邪方) <그림 2>
① 폐기맥의 응결점 자극·출혈법
㉠ 보사 자극
폐승(肺勝)이면 관화혈(官火穴) C11에서 응결점을 찾아 출혈 또는 오복수복침(일명 오복침 : 중심에 1개, 주위에 4개를 집중 자극하는 방법)·금봉·압진봉으로 자극하고, 폐허(肺虛)이면 모토혈(母土穴) C9에서 응결점을 찾아 출혈 또는 오복침·금봉·압진봉으로 자극한다(출혈은 미출혈한다).
㉡ 오사방(五邪方) : 기본방과 상응점을 추가한다. (응결점에는 오복침 또는 금봉 소형, 압진봉으로 자극하거나 압통점이 극심하면 미출혈한다)
C15(木)에서 응결점이 나타나면 폐풍방, C11(火)에서 응결점이 나타나면 폐화방, C9(土)에서 응결점이 나타나면 폐습방, C7(金)에서 응결점이 나타나면 폐조방, C5(水)에서 응결점이 나타나면 폐수방을 사용한다.

② 대장기맥의 응결점 자극·출혈법 <그림 3>
㉠ 보사 자극
대장승(大腸勝)이면 관화혈(官火穴) D6에서 응결점을 찾아 출혈(미출혈)  또는 오복침·금봉·압진봉으로 자극하고, 대장허(大腸虛)이면 모토혈(母土穴) D7에서 응결점을 찾아 출혈 또는 오복침·금봉·압진봉으로 자극한다.
㉡ 오사방(五邪方) : 기본방과 상응점을 추가한다.
(응결점에는 오복침 또는 금봉 소형, 압진봉으로 자극하거나 압통점이 극심하면 미출혈한다)
D1(金)에서 응결점이 나타나면 대장조방, D2(水)에서 응결점이 나타나면 대장수방, D5(木)에서 응결점이 나타나면 대장풍방, D6(火)에서 응결점이 나타나면 대장열방, D7(土)에서 응결점이 나타나면 대장습방을 사용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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