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365일 응급진료 가능한 '이대뇌혈관병원'… "응급부터 예방까지"

혈관질환 종합 대응 지휘소…송태진 원장 "골든타임 내 정확-안전 최상의 치료 제공"

뇌졸중, 심근경색, 대동맥박리증 등 심뇌혈관질환의 유병률은 높아지고 발병 연령층은 낮아지고 있다. 이에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급성 혈관질환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전인적 혈관건강 관리를 위해 이대서울병원 내 이대혈관Institute를 설립해 주목된다. 

이대혈관Institute는 혈관 질환을 연구하는 '이대혈관연구소', 24시간 365일 응급환자를 치료하는 '혈관응급관리부',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 혈관 문제에 대응하는 '혈관진료지원부', 혈관 건강을 체크해 큰 병을 예방하는 '혈관건강관리부'를 포함하는 혈관 질환 종합 대응 지휘소이다. 

특히 '이대혈관Institute' 산하에는 전문의들이 항상 대기하고 있는 이대뇌혈관병원(원장 송태진)과 이대대동맥혈관병원(원장 송석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22일 문을 연 이대뇌혈관병원은 뇌혈관 관련 최고 전문가들이 24시간, 365일 상주하며 언제든지 응급진료와 시술, 수술이 가능하다. 

또 혈관조영술이 가능한 시술실, 하이브리드 시술/수술실이 대한뇌졸중학회, 대한뇌혈관중재치료학회에서 인증을 받아 검증된 환경에서 치료가 진행되며, 신경과·신경외과·응급의학과·영상의학과·재활의학과의 유기적 협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도 눈에 띈다. 이는 환자 개개인의 뇌졸중 및 뇌혈관질환의 발생원인과 위험인자를 평가하고, 맞춤치료를 통해 후유증을 줄이고, 재발을 막기위한 예방과 진단·치료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대뇌혈관병원은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이용한 재활치료, 혈관성 인지장애에 따른 인지치료, 뇌졸중 후 찾아오는 우울증 등에 대한 치료 등 환자 맞춤형 진료 프로그램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송태진<사진> 이대뇌혈관병원 병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한 신경과 전문의로 뇌혈관질환, 뇌졸중, 뇌경색 치료 및 예방, 뇌혈관 및 경동맥 협착, 두통, 어지럼증, 실신 등을 치료한다. 

국내 뇌혈관질환, 두통 명의로 널리 알려진 송 병원장은 2019년 이대서울병원 개원 이후 3년 만에 이대서울병원 뇌졸중센터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성장시켰으며 이대서울병원을 현재 서울시에서 급성기 뇌졸중 환자 진료 건수가 많은 병원 중 하나로 발전시켰다. 

송태진 원장은 "이대뇌혈관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가장 빠른 시간 내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정확하고 안전하게 치료하는 것은 물론 후유증도 최소화하고 뇌혈관질환 이후의 삶의 질까지 생각하는 이대뇌혈관병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대뇌혈관병원 오픈에 이어 오는 6월 19일에는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문을 연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365일 24시간 언제나 대동맥 및 혈관질환에 대한 응급수술 및 시술팀을 준비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헬기를 비롯한 응급전달체계를 구축해 가장 빠르고 최적의 치료결과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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