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대표원장 김진국)와 비쥬웍스(의료 AI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대표이사 류익희)는 네이버와 병원 서비스 혁신을 위한 AI 기술 개발 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21일 진행된 업무 협약식은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에서 진행됐으며 비앤빛 안과의 김진국 원장, 비쥬웍스의 류익희 대표이사, 네이버 헬스케어 연구소 나군호 소장 등이 참석했다. 해당 MOU는 AI 기술을 의학에 결합한 스마트 의료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체결됐다.
위 기관들은 구체적으로 ▲음성 인식과 클로바노트 기술을 이용한 상담 기록의 자동화 ▲의료진-의료진, 의료진-환자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솔루션 개발 및 도입 ▲네이버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시범 사업 추진 등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는 현재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AI 시력교정 프로그램을 개발해 사용 중에 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1994년 개원 이후 쌓아온 50만안의 시력교정술 데이터가 머신러닝되어 있으며, 검사자의 검사 데이터가 빅데이터에 매칭돼 최소 수만 번의 시뮬레이션을 거친다.
눈의 조건과 유사한 표본 값들이 시뮬레이션을 거쳐 최적의 결과를 낼 수 있는 수술 방법이 추천되며, 이는 라식, 라섹과 같은 눈 수술을 결정할 때 병원이나 의사의 주관적인 판단이 아닌 객관화된 데이터로 수술 방법을 예측해 부작용 가능성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번 MOU를 통해 대규모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내부적으로 구축한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의 기술과 29년간 쌓아온 50만안의 수술 빅데이터가 네이버가 가진 AI 기술과 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양사는 의료 서비스의 질 높은 향상, 환자들의 편의 증대,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기술 지원을 약속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원장은 "대한민국 1위 플랫폼 기업이자 초거대 AI 기술을 가진 네이버와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비앤빛 안과와 네이버가 가진 AI 기술 역량이 결합돼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사는 기술 지원은 물론 해외 사업 협력도 함께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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