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 '2023 연구지원사업 공모' 과제 7건 선정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최근 '2023 연구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7건의 연구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거 8일 밝혔다.

SCL에 따르면 이번 연구지원사업은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연구과제 공모 및 과제 선정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선발된 연구자는 연간 총 3억 원(과제당 최대 5천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염증성 장질환에서 전암단계 이형성 아형들의 진단을 위한 면역조직화학 바이오마커의 규명 및 검증(서울대학교병원 병리과 김정호) △Cell-free fetal DNA를 이용한 태아 혈액형 검사 및 비예기항체 검사 결과를 이용한 태아 위험도 평가 모델 개발(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고대현)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한 비만대사수술의 체중감소와 동반 대사질환 개선 효과의 기전 규명(강남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도균) △만성 신질환 환자 및 통풍환자에서 퓨린 대사체 발굴 연구(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약리학 조성권) △예방접종대상 감염병의 면역도 조사(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한국형 지방간 평가 스코어(K-NAFLD score)'를 활용한 다면적 건강 위험 예측 및 기존 진단 모델과의 예측력 비교(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가정의학과 오윤환) △FMT의 인지기능 개선 효과 검증 및 혈액 바이오마커의 변화 확인(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정환) 등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연구기관(연구자)은 필요하다면 SCL 검체, 데이터 베이스, 통합연구관리시스템 CLRAS(CL-Research Administration System)을 활용할 수 있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이번 연구지원사업이 의료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연구자를 발굴하고 체계적인 연구시스템 지원을 통해 신진 연구자들이 연구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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