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견관절 전문가 20여 명이 실제 수술영상을 통해 견관절 질환의 진단 및 치료, 재활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누는 '명지·경희 견관절 동영상 라이브 심포지엄'이 열린다.
명지병원과 경희대학교병원, 대한정형통증의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5월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서초구 양재 aT센터 3층 세계로 룸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회차를 맞이하는 견관절 심포지엄은 '어깨 전공자들의 축제'로도 불리는데, 어깨 '명의' 이용걸 교수가 경희대학교 재직시절 처음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으며 명지병원은 지난해부터 합류했다.
경희대병원과 명지병원뿐만 아니라 전국 대학병원 견관절 교수가 연자로 참여하는 심포지엄에서는 견관절 수술과 재활치료법뿐만 아니라, 실제 수술영상을 함께 보고 논의하는 '비디오 라이브 서저리(Surgery)'를 통해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정보 공유가 진행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회전근개 봉합술'과 '방카르트 병변', '역행성 인공관절 치환술', '견관절 치료의 최신경향' 등 크게 4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회전근개 봉합술에 대해서는 '절개하 회전근개 봉합술'과 '패치보강술을 이용한 회전근개 봉합술' 영상이 소개된다. 수술 후 재활을 위한 효과적인 홈트레이닝 방법도 논의한다. 또 통증이 없는 회전근개 파열에 수술이 왜 권유되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어깨탈구로 불리는 방카르트 병변은 관절경하 봉합술의 효과와 후방중첩술의 필요성, 라타젯수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절개하 방카르트 수술법' 영상을 통해 수술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어 역행성인공관절 치환술과 관련해 '근위부 상완골 골절에서의 역행성인공관절 치환술' 영상 시청과 근위부 상완골 골절 시 대결절 조각 관리와 상완골 길이 유지, 수술하는 동안 일시적 후경 유지 등 수술 시 고려해야할 사항들을 살펴본다.
끝으로 견관절 수술의 최신경향에 대해 '하부승모근 이전술' 영상 공유와 활배근(광배근) 이전술, 극상근 봉합의 발전 등 견관절 수술의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또 윤리적, 경제적 관점에서의 견관절 치료법을 살펴본다.
명지병원 정형외과 이용걸 교수는 "견관절 심포지엄은 국내 견관절 세부 전공자들에게 있어 유서 깊은 지식과 임상 경험을 교류하는 '어깨 전공자들의 축제 마당'"이라며 "지식 공유뿐 아니라 소통과 공감을 통해 풍성한 담론의 장을 이루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주어지며, 신청은 심포지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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