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백질 시장은 4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했다.
관련업계에서는 3년 뒤 단백질 시장이 8000억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하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맛있는' 단백질 음료 개발에 힘쓰고 있다. 단백질 특유의 식감과 텁텁함으로 인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하여 맛 개발에 더욱 신경 쓰며 차별점을 내세운다.
웅진식품은 지난달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솔브앤고'를 론칭하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솔브앤고는 단백질 베이스의 음료로 일반적인 정제, 분말 타입의 건강기능식품과는 달리 음료처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은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과 세포 보호에 필요한 셀레늄이 함유된 '면역&항산화'와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과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난소화성 말토덱스트린)를 담은 '피부&장' 2종이다. 각각 면역&항산화는 곡물맛, 피부&장은 바나나맛으로 누구나 맛있게 마실 수 있다.
솔브앤고는 저지방·저나트륨으로 기본 설계됐으며, 기초건강과 이중복합성 기능을 담아 하루 1팩으로 든든한 영양 섭취가 가능하다. 6중 멸균팩으로 제작돼 안전하게 실온 보관이 가능하며, 각종 온라인 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14일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의 신제품 바나나맛을 출시했다. 바나나 풍미를 더해 단백질 음료 특유의 텁텁한 맛을 줄인 제품이다.
테이크핏 바나나맛은 9가지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한 100% 완전단백질을 사용했다. 이외에도 동식물성 균형 단백질과 근육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미노산 BCAA 4300mg을 맞춤 설계해 성분을 보강했다.
삼양식품은 지난 3월 식물성 건강 브랜드 '잭앤펄스'를 론칭하고 첫 번째 신제품 식물성 단백질 음료 '프로틴드롭'을 출시했다. 유럽 비건인증기관인 브이라벨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100% 식물 유래 성분만 사용했다.
잭앤펄스는 텁텁한 동물성 단백질 대신 식물성인 가수분해 완두 단백을 사용해 물처럼 가볍고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한 병에 단백질 10g과 히비스커스에서 추출한 식물성 콜라겐 등이 들어있고 당 함유량이 0%로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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