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라식은 기존 시력교정술에 비해 각막 손상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라식, 라섹과는 달리 회복 속도가 빠르고 수술 후 특별한 관리도 필요 없다. 각막이 외부에 노출되는 시간이 짧아 안구건조증이나 각막혼탁, 원추각막증 등 수술 후 부작용 발생 위험이 낮은 편이다.
스마트라식은 레이저가 각막 표면을 투과한 뒤 각막의 약 2mm만을 미세하게 절개한다. 각막의 약 20mm 정도를 절개하는 기존 라식에 비해 각막 손상 범위가 약 10분의 1로 줄어드는 것이다. 이렇듯 각막 표면을 거의 건드리지 않고 시력교정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도 단축돼 빠른 일상 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라식에 사용되는 레이저는 아토스(ATOS)로, 아마리스 시력교정수술 장비 시리즈로 알려진 글로벌 안과 수술장비 개발사 독일 슈빈츠(SCHWIND)사가 개발한 장비다.
아토스는 4MHz의 빠른 레이저 속도와 75Nj의 낮은 열에너지 사용으로 각막의 상처를 줄였다. 또한 7차원 안구추적장치가 탑재돼 눈동자의 떨림을 더욱 정확하게 잡아내 안정성을 높였다.
하늘안과 이창건 대표원장은 "스마트라식은 각막 표면을 손상 없이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회복 과정에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외부 충격으로 절편이 밀려날 위험이 없다"며 "외부충격에 강해 직장인, 학생, 군인, 스포츠 분야 종사자 등의 직업군에게도 적합하다"고 전했다.
다만 모든 경우 스마트라식 수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수술 전 정밀검사를 통해 적합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연령과 시력, 안구상태, 각막상태, 난시 여부 등 여러 요인을 고려했을 때 다른 수술방법이 적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라식 수술 후 부작용 없이 빠르게 시력을 회복하기 위해선 숙련된 기술을 갖춘 의료진의 선택도 중요하다.
이 원장은 "스마트라식 수술은 섬세한 스킬과 고도의 집중력을 요한다"며 "임상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