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혈질환(瘀血疾患) 출혈요법과 금봉요법]
▷지난호에 이어
(1) 가벼운 손가락·손의 통증
가벼운 손가락, 손의 통증일 때는 직접 아픈 위치에 금봉이나 천금봉을 붙이면 잘 낫는다. 속히 낫게 하려면 해당 손가락 끝에 출혈을 한다. 이때의 출혈은 몇 방울 정도의 피를 빼면 신기할 정도로 잘 낫는다. 엄지손가락 통증이 가장 많다. <그림>
가벼운 경우는 금봉만 계속 자극하고, 통증이 심하면 엄지 끝을 출혈한다. 그리고 금봉을 붙여주고 운동은 주의한다.
제2지에 통증이 있으면 가벼운 경우는 직접 아픈 위치에 금봉을 붙여 주기를 반복한다. 통증이 극심하면 제2지 손끝을 출혈한다. 출혈한 후에는 금봉을 붙여 줘야 한다. 운동량은 줄여야 한다.
제3·4·5지에 통증이 있는 때도 위와 같이 처치한다.
(2) 손가락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의 경우는 대체로 손가락 끝마디에서 발생한다. 손끝마디가 아프고 심하면 굳어지고 염증까지 생기며 변형도 일어난다. 전신적인 심신쇠약과 노화 현상으로 나타나고 경추질환에서도 발생한다.
우선은 제일 아픈 지점에 금봉을 계속 붙여주거나 서암뜸을 뜬다(상처 나지 않게 떠준다). 통증이 극심하면 손끝의 출혈이 도움이 된다. 수지침요가를 통해서 손가락 운동을 실시하여 전신의 체력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만성 질환이므로 장기간 자극을 줘야 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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