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 기반 의료 AI 솔루션 기업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가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공식 지원을 가속화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AWS에서는 X-ray 정량화 솔루션 TiSepX(티셉), 의료영상 기반 디지털 트윈 구현 솔루션 MEDIP PRO(메딥프로), 비주얼 프린팅 기술 등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Migration)을 통해 메디컬아이피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다기관 임상 검증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와 함께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실시간 디지털 트윈 구현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의료영상 데이터 기반 메디컬아이피의 기술력은 AWS 상에서 운영됨으로써 의료기관 컴퓨팅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국가 및 기관의 경계를 넘어 다기관 공동 연구와 실시간 소통을 가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아이피는 2021년 글로벌 기관들의 클라우드 기반 진단 연구 및 개발 가속화를 지원하는 AWS 프로그램인 AWS DDI에 참여했다. 이를 기반으로 AWS의 AI와 머신러닝 서비스를 활용해 코로나19 환자의 X-ray 영상을 기반으로 중증도를 평가하는 솔루션 TiSepX을 개발한 바 있다.
메디컬아이피는 현재 뉴욕에 소재한 병원과 함께 TisepX의 FDA 인증을 위한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 AWS의 클라우드 지원을 받게 된 TiSepX을 활용하여 의료 기관이 클라우드에서 협업하고 필요에 따라 리소스를 확장할 수 있어, 다기관 공동 임상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메디컬아이피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API 상에서 AWS의 신규 아마존 헬스레이크 이미징 (Amazon HealthLake Imaging) 솔루션을 활용해 더욱 빠른 이미지 검색을 수행하고 연구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예정이다. 아마존 헬스레이크 이미징은 페타바이트 규모의 의료 영상을 손쉽게 저장, 액세스 및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HIPAA 인증 기능이다.
이를 통해 메디컬아이피는 클라우드 상에서 여러 개의 중복된 영상 데이터를 만들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데이터를 사용해 의료영상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함으로써 영상 저장 관련 비용을 절약하고, 연구용 제품 활용 시 환자의 메타정보에 대한 열람 권한을 따로 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메디컬아이피의 의료영상 기반 AI 분할 및 3D 구현 기술을 AWS클라우드와 연계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의료영상을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하는 플랫폼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처럼 회사는 AWS의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를 활용해 미국, 중국, 중동 등 글로벌 고객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의료영상 분석 플랫폼을 개발하여 글로벌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메디컬아이피 박상준 대표는 "AWS와의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기반으로 한 메디컬아이피의 기술 개발 및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자 한다"며 "헬스케어 AI와 클라우드는 의료 솔루션 개발 과정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적 기술이다. AWS의 지원은 메디컬아이피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는 교두보가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