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혈요법'으로 손 타박상 어혈 다스려

수지침 약자극도 주면 좋아

[어혈질환(瘀血疾患) 출혈요법과 금봉요법] 

▷지난호에 이어
1) 손 부위의 타박상(打撲傷)일 때의 출혈요법
⊙수지침은 약자극과 몇 방울 정도의 출혈요법 - 대단히 아프게 강자극 주는 것은 수지침 정통이론이 아니다

고려수지침 용어는 1975년에 처음 사용해 왔다. 수지침요법(手指鍼療法)의 용어나 이론은 동서양의 고전(古典)에는 전혀 없다. 손에서 전신의 질병 상응부를 발견하고, 14기맥(十四氣脈)과 404개의 혈처(穴處)를 발견한 이론은 필자가 새로 개발한 것이다. 고려수지침을 수지침요법이라고도 한다.

독창적인 수지침요법에서는 여러 가지의 약자극(弱刺戟)만을 이용한다. 강한 자극은 이용하지 않으며 일부에서 강자극을 주는 것은 올바른 수지침 이론이 아니다. 

민간에서 전래된 출혈요법(出血療法 : 일명 '따주기')을 수지침요법에 적용시키면 전신의 많은 질병을 다스릴 수가 있다. 수지침에서의 출혈요법은 1~2방울 정도의 피를 빼는 방법이다.
손과 손가락의 피부나 모세혈관에 나타나는 검붉은색, 청색, 선홍색 등의 비정상적 혈색을 어혈이라고 한다.

손과 손가락에서의 어혈은 타박상, 충격에 의한 어혈과 내장질환에서 나타나는 혈색 이상을 말한다.
손 부위의 타박상은 의외로 많다. 운동, 작업, 충격, 동상 등으로 인해 생긴다. 배구나 농구 또는 골프를 할 때도 손가락을 삐거나 관절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기계를 작동하다 손가락을 찍히기도 하고, 타박상을 입거나 삐는 경우도 많다.

이와 같이 손가락에 충격을 주면 우선 통증이 나타나기도 하나 어혈로 보이는 것이 대부분이다. 즉, 어혈은 적색이나 청색으로 멍든 것을 말한다. 이때 수지침을 사용해도 좋으나 직접 해당 부위에서 출혈을 하는 것이 가장 빠르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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