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식약청, 밀키트 등 간편조리세트 제조업체 위생‧안전 실태 점검

김영균 청장, "최종제품 제조까지 위생관리에 각별한 관심 가져달라"당부

김영균 청장과 ㈜담따프레시 대표와 임직원, 방문 기념촬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영균 청장은 최근 시장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을 제조하는 업체인 ㈜담따프레시(경북 영천 소재)를 지난 22일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가정간편식 시장규모가 2018년 약 3조원에서 2023년 약 7조원 예상(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정간편식 (HMR, Home Meal Replacement) 즉석 밥·국, 샐러드 등 바로 먹거나 간단히 데워 조리·섭취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부여한 가정식사 대용식을 총칭하며 신선편의식품, 즉석섭취·조리식품, 간편 조리세트 등을 가정간편식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날 안정관리 실태점검 주요내용은 ▲간편조리세트(밀키트) 제조현장의 품질‧안전관리 현황 점검 ▲가정간편식 제품 개발 현황 점검 ▲제품 개발을 위한 건의사항 등 의견을 청취했다.

밀키트(간편조리세트)는 가정간편식의 한 종류로 손질된 야채 등 식재료 및 양념과 조리법을 동봉해 소비자가 직접 조리해 섭취할 수 있게 만들어진 제품이다.

김영균 대구식약청장은 이날 방문 현장에서 "최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정 내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 제품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위생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밀키트 제품은 조리되지 않은 식재료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원료 관리부터 최종제품 제조까지 위생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이어 "대구식약청에서도 관내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등을 대상으로안전관리 강화와 제품개발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에서 업계와 소통‧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소비트렌드에 따라 신성장하는 분야의식품 등이 위생적으로 생산·유통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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