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아 복부지방 제거하려면?… '구체적 계획' 세워야 목표달성

도움말/ 365mc 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자신과의 약속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장 기본적이고 어려운 다짐은 '건강'이고 이때 다이어트가 빠질 수 없다. 실제로 다양한 설문조사 기관에 조사의 따르면 새해 이루고 싶은 일 1,2위에 위치해 있는 게 '다이어트'다. 이러한 소망에 비만클리닉을 찾는 이들의 발걸음도 많아지는 계절이다.

'올해의 멋진 나'를 꿈꾸며 체계적이고 리스크 없이 비만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나이가 들수록 부분비만과 나잇살은 늘어나고 해마다 이러한 고민은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물론 강력한 정신력과 의지로 체중을 줄이고 몸매 관리에 성공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다수는 바쁜 일상에 치여 흐지부지되기 십상이다. 주로 의지·여유시간·기초체력 부족 등이 대표적인 이유다.

올해 더 날씬해지고 원하는 몸매를 갖고 싶다면 더 구체적이고 단계별 목표를 수립해보자. 무조건 체중만 줄이자는 목표는 추상적이고 한번의 요요 현상으로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때 유념해야 할 부분은 '빠르게 다이어트를 끝내자'라는 막연한 목표 설정은 피해야 한다. 가령 '이번주에 2kg을 뺐으니 한달동안 8kg 씩 빼면 될거야' 라는 식의 목표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원하는 몸매관리에 성공하지 못했던 사람들이라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쉽게 관리에 나서길 권한다. 작년에 주로 하던 살찌는 습관부터 하나씩 고쳐 나가야 한다.

먼저 자신을 가장 살 찌우는 식품을 생각해보고 해당 식품의 섭취 횟수와 시간에 제한을 두자. 일주일에 3번 먹었다면 1번만 먹고 늦은 밤 야식으로 먹었다면 점심으로 섭취 시간 교정 등을 들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살이 빠지나?' 고민할 수 있지만 초보 다이어터에게는 이정도 방법도 쉽지 않다. 또 이때 식단일기를 함께 작성해 자신의 변화한 식단에 동기부여를 받는 것도 팁이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무조건 안 먹기'가 아닌 '똑똑하게 조율해가며 먹기'의 방식이다.

단, 술이나 제로 칼로리가 아닌 탄산음료의 경우 가능한 피하는 게 유리하다. 이 두가지 식품은 다른 음식과 조화가 좋아 과식과 폭식을 부르고 단일 섭취로도 충분히 비만에 우려가 있다.

특히 탄산음료와 주스와 같은 액상과당은 다른 식품에 비해 인체에 흡수가 빠르고 지방으로 잘 저장된다. 이후 양질의 식단을 찾아보고 자신의 입맛에 조금이라도 마음에 드는 식단들을 섭취하면 좋다. 이때 너무 어려운 식단보다는 빠르고 편하게 구성할 수 있는 식단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식단관리는 무엇보다 지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운동에 너무 큰 집착을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헬스장과 운동센터를 등록하며 열정을 불태우지만 이내 시간이 지날수록 빈도가 현저히 줄어든다.

단순한 이유다. 평소 운동에 취미가 없거나 전문적인 멘토가 부족하다면 귀찮고 재미없다고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타입에 본인이 속한다면 보다 흥미로운 운동에 나설 것을 권장한다. 평소보다 더 몸을 움직이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면 어떤 운동이라도 좋다.

만약 혼자서 하는 관리가 힘들다면 비만클리닉을 찾아 상담 받고 비만 전문가들과 방법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지방흡입, 지방추출주사 등 직접적인 비만치료도 선호도가 높고 복부,팔뚝,허벅지,얼굴 등 부분비만의 개선 및 체형교정의 목표를 둔 접근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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