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시 출혈침만으로 사용할 줄 알아야

여러번 연습으로 익혀둬야

[출혈요법(出血療法)의 중요성] 

▷지난호에 이어
㉤ 피는 적당량 빼거나 부항단지를 붙인다(반드시 보조부항단지를 사용한다).
㉥ 목적한 정도의 출혈을 하고 나면 탈지면으로 피를 닦고 알코올면으로 소독하고, 출혈된 부분을 압박하고 있으면 지혈이 된다. 만약 출혈침을 찌른 자리에서 통증이 나타나면 서암뜸을 1~2장 떠준다.
㉦ 출혈된 위치는 물이나 오염물에 닿지 않도록 한다(또는 1회용 반창고를 붙여준다).
㉧ 끝부분의 캡은 피가 묻으면 교환해서 사용한다.

출혈침만으로 출혈시키는 모습 (피부를 꼬집듯이 잡고 오른손으로 출혈침을 잡고 살짝 찌른다)

※ 출혈침만으로 출혈방법
출혈침관이 없이 출혈침 바늘만으로 출혈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 응급 시에 침만으로 출혈을 할 수가 있다. 몇 번 연습을 하고 스스로 손가락을 찔러서 피를 빼는 연습을 한다. 3~5명 이상의 사람에게 출혈하는 경험을 쌓으면 용기와 자신감을 갖게 되고 환자마다 피를 빼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 먼저 출혈을 할 수 있는 침, 바늘, 출혈침을 준비하고 소독을 한다.
㉡ 출혈할 위치를 선정한다(요혈, 상응점 선택).
㉢ 충분히 비벼주고 알코올 탈지면으로 소독한다.
㉣ 왼손으로 출혈할 부위의 살을 잡되, 출혈침을 찌르기 좋게 잡는다.
㉤ 오른손의 엄지와 검지로 출혈침을 잡는다.
㉥ 출혈할 위치는 왼손으로 잡은 곳을 찌르되, 순간적으로 갑자기 찌르는데 1~2mm만 살짝 찌른다.
㉦ 출혈침을 찌른 주위를 약간 짜서 피가 나오게 한다. 가벼운 질환에는 1~2방울, 검은 피가 나올 때는 1~2방울을 더 빼서, 약간 맑은 피가 나올 때까지 출혈한다.
㉧ 목적한 정도의 출혈을 하면 중지하고, 탈지면으로 출혈 위치를 압박해 지혈시킨다. 
㉨ 출혈침을 찌른 위치에 통증이 심하면 서암뜸을 1~2장 떠주면 진통이 된다. 알코올 탈지면으로 소독한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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