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한국다케다제약 희귀의약품 허가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환자 치료 기회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인 한국다케다제약의 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치료제 '리브텐시티정(마리바비르)'을 허가했다.

'리브텐시티정(마리바비르)'은 거대세포바이러스(CMV)에서 복제와 증식에 관여하는 'UL97 단백질 인산화 효소'의 활성을 낮춰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

거대세포바이러스(Cytomegalovirus, CMV)는 감염 후 무증상 잠복상태로 있지만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심각한 질환을 유발한다.

이 약은 기존 항바이러스제인 '간시클로버', '발간시클로버', '포스카네트', '시도포비어' 중 1개 이상에 내성이 있거나 반응하지 않는 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성인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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