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부스터, 겨울철 수요 급증? "조합 따라 효과 극대화 가능"

도움말/ 아이디피부과 정주영 프로닥터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스킨부스터 시술을 위해 피부과를 방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피부에 직접적인 유효 물질을 주입해 피부 장벽 보호나 유수분밸런스 등 부스팅 효과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피부과에서 스킨부스터로 명명하는 시술은 주사 시술 혹은 도포 등의 방법을 통해 피부에 유효 물질을 주입하는 것을 말한다. 광채, 수분, 모공, 안티에이징, 미백 등 기초 화장품을 통해서 볼 수 없었던 피부 개선 효과를 줄 수 있어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스킨부스터 종류에는 △릴리이드 △리쥬란힐러 △엑소좀 등 1세대부터 4세대까지 넓게 포진돼 있다.

통상적으로 △1세대 물광주사, 보툴리눔 톡신 △2세대 연어주사(PDRN) △3세대 리쥬란힐러, 릴리이드, 샤넬주사(성장인자, 미네랄, 아미노산 등 복합성분 함유) △4세대 엑소좀 등 스킨부스터 출시 시기에 따라 세대별로 구분돼 있다. 단 해당 세대 구분은 시기에 따라 임의적 표현일 뿐 스킨부스터효과와는 무관하다.

스킨부스터 이용 시 마크뷰 피부정밀진단기 등을 통해 피부 타입을 파악, 시술해야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크뷰는 4가지 광원을 통해 12가지 피부 진단이 가능하다. 해당 장비를 통해 색소침착 정도나 피부장벽 상태 등을 확인하면 보다 세밀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것.

실제로 릴리이드M, 리쥬란HB는 '수분+물광', 릴리이드A, C, 리쥬란힐러는 '주름+노화', 셀럽엑소좀 이노베이션과 릴리이드W의 경우 '미백+광채'에 효과를 주는 식이다.

구체적 성분을 보자면 리쥬라힐러는 유수분 밸런스 회복이나 탄력도 상승, 피부 재생 능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릴리이드는 연어에서 추출한 DNA 성분과 생체 적합성 우수물질을 함유해 피부 재생 및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

엑소좀은 정교한 RNA(리보핵산)와 단백질 운반물질이 들어있는 작은 크기의 30~150nm(나노)의 소포다. 엑소좀은 세포가 분비하는 세포 간의 신호전달물질로 재생, 면역조절 효과가 있는 줄기세포의 능력을 갖추고 있는 체내 성분이기도 하다.

탄력과 물광효과 등 스킨부스터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셀럽엑소좀과 릴리이드M을 조합하는 등 피부 상태에 맞춰 적절한 시술이 필요하다.

스킨부스터 시술을 받을 시 지리적 위치까지 고려하는 것을 권장한다. 일례로 신사역 인근에 거주하고 있다면 신사역피부과를 찾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킨부스터 시술 이후 햇빛 등을 피해야하므로 인근 피부과를 찾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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