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첨단재생의료연구 클러스터' 개소

기초, 중개, 임상, 융합 연구 등 수행

양산부산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일)은 지난 19일 외래진료동에서 첨단재생의료연구 클러스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 김석수 부산대 대외협력 부총장 등 외빈과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바이오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발전할 클러스터의 앞날을 축하했다.

첨단재생의료연구 클러스터는 외래진료동 지하 1층에 878㎡ 규모로 마련됐다. 이곳에는 장기이식연구소, 세포유전자융합치료센터, PNUYH 오픈이노베이션센터 등이 들어서 기초, 중개, 임상, 융합 등을 연구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이번 클러스터가 부산대학교의 다양한 연구 자원과 전임상시험교육센터까지 연계됨으로써 동물실험, 임상 적용 등을 통해 새로운 장기이식 기술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은 개소식에 앞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장기이식 연구, 임상에서 실험실로'(조우현 장기이식연구소장), '오가노이드 및 생체모사 기술 연구동향'(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초록 책임연구원) 등이 발표됐다.

또 조쌍구 한국줄기세포학회장은 'efficient production and medical use of stem cell-derived extracellular vesicles with high regenerative and immunomodulatory capabilities', 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은 '재생의료기술 개발연구 동향과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을 주제로 관련 내용을 소개했다.

김건일 병원장은 "첨단재생의료연구 클러스터에서 이뤄지는 연구가 희귀, 난치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의료계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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