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 "혹사당하는 눈, 완화 안경렌즈로 돌봐야"

디지털기기 과다 사용 피하고 수시로 눈 휴식 가져야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한국인들의 눈은 늘 피곤하다. 각종 디지털 기기에 접해있어 눈은 혹사당하고 있고 안구 피로에 지쳐있다. 청소년기에는 과다한 학습과 컴퓨터게임, 손에 끼고 사는 스마트폰 사용으로 근시 아동이 예전보다 많아지는 추세다.

성년이 돼서도 업무적으로 컴퓨터에서 자유롭지 못할뿐더러 운전시에도 전방 주시로 쉴틈이 없을 만큼 눈의 과도한 사용으로 눈의 피로도는 높은 상태다.

흔히 몽고인들의 평균 시력은 한국인의 10배인 3.0이라고 한다. 몽고인들의 시력이 좋은 이유는 산의 막힘없는 넓은 초원의 생활 환경 때문이다. 몽고인의 시력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가질 수 없는 시력이다.

더구나 요즘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용이 증가하고 근거리 작업시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력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컴퓨터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시력이 일시적으로 저하되거나 눈이 뻑뻑하고 불편감을 느끼는 것을 '컴퓨터 시력 증후군'(Computer Vision Syndrome)이라 부른다. 강도 높은 업무 등 과부하된 시(視)생활로 안구에 피로가 누적되고, 디지털기기가 방출하는 유해광선 블루라이트가 눈의 피로나

안구건조증은 물론 시력 약화와 안구 노화, 장기적으로는 수정체-망막 손상까지 발생시킬 수 있다. 우리 눈은 먼 곳을 볼수록 편안해지는데 복잡한 사무실 환경에서 근거리 모니터 작업 위주로 일하기 때문에 피로는 극심해진다.

케미렌즈 등 안경렌즈업계는 한국인에게 자주 나타나는 눈 피로 극복이나 시력 교정을 위한 다양한 기능성 안경렌즈를 선보이고 있다.

가격과 부작용의 염려가 적은 입문용 누진렌즈 '케미 제로'나 사무환경에 맞춰 디자인 된 '케미 매직폼 모바일 오피스' 안경렌즈 등이 있다.

근거리 시야장애를 해소하고 피로감도 줄일 수 있는 안경렌즈다. 데코비전의 '니덱 NF-FIRST' 누진렌즈도 사무환경에 특화된 누진렌즈다. 장거리 운전 등 평소 운전 업무가 많은 경우, 운전전용 드라이브렌즈도 좋다. '케미 X드라이브'는 불빛의 눈부심과 번짐 현상을 모두 줄여 야간운전에서도 선명한 시야 확보는 물론 투과율이 높아 운전자의 피로감을 상당 부분 해소해 준다.

피로 완화용 안경렌즈 착용과 더불어 생활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활동량을 일부 줄이고 눈에 자주 휴식을 주며 스마트폰 사용을 줄여야 한다.

미국 텍사스대 의료센터에 따르면 '20-20-20-20' 운동을 권유한다. 컴퓨터 이용시 20분마다 눈을 쉬게 하고, 20피트(6미터) 떨어진 곳을 20초간 바라보며, 눈을 20번 깜빡이라는 것이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눈에 무리가 되는 작업이나 활동, 블루라이트와 자외선, 근적외선 등 유해광선의 지나친 노출은 피해야 하고 눈 피로 완화의 기능성 안경렌즈 착용도 권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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