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스메디, 구강 건강 유산균 SCI급 저널 논문 게재 승인

구강 유래 유산균이 치주염, 충치와 고혈압 예방 시사

구강세균(약 700여종, 100억마리)은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뉘어 공존과 균형을 유지한다. 현재 대부분 치과병원에서 처방되고 있는 항생제는 구강 유해균을 사멸하기 위한 목적으로 처방되고 있지만 동시에 유익균도 함께 사멸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구강 건강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구강관리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닥스메디(황인성 대표)는 건강한 한국인의 구강으로부터 우수한 항균 효능을 지닌 구강 유산균을 성공적으로 분리 배양했다.

주식회사 닥스메디의 연구협력병원인 사과나무의료재단 사과나무치과병원(김혜성 이사장)은 지난 1여년 동안 1600여명의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구강 유해균 검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지난 9월 24일 제 3회 구강세균관리포럼(나성식 대표)에서 발표했다.

구강에서 쉽게 발견되는 프로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rophyromonas gingivalis) 균과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Fusobacterium nucleatum) 균이 치주염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닥스메디 기업부설연구소 (박도영 박사)는 프로피로모나스 진지발리스(Prophyromonas gingivalis) 균과 푸소박테리움 뉴클레아툼(Fusobacterium nucleatum) 균의 생장이 닥스메디 자체 유산균인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DM083과 락티카제이바실러스 람노서스(Lacticaseibacillus rhamnosus) DM065에 의해 효과적으로 억제됨을 입증했다.

이와함께 리모시락토바실러스 퍼멘텀(Limosilactobacillus fermentum) DM072 유산균의 충치균 억제 효능과 리모시락토바실러스 퍼멘텀(Limosilactobacillus fermentum) DM075 유산균의 산화질소 생성 효능을 추가로 입증했다.

이러한 결과들은 구강 유래 유산균이 치주염, 충치 및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4종 구강 유산균 각각에 대한 전장 유전체 서열 (whole genome sequences)이 성공적으로 분석됐고, 그 결과가 모두 해외 미생물 유전체 전문학술지인 '미생물자원발표 (Microbiology Resource Announcements)'에 게재 승인됐다.

이 학술지에서는 4종 구강 유산균이 인체에 해로운 유전물질을 전혀 포함하고 있지 않은 점이 추가로 강조됐다. 또 오는 12월 2일 개최 예정인 '2022년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주식회사 닥스메디 황인성 대표가 4종 구강 유산균의 연구개발 과정을 심도 있게 다룰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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