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그룹 '2023 코스메틱 인스피레이션' 성료

홈쇼핑 시장 변화, 뷰티 펀딩 성공사례 등 업계 전문가 실무경험 공유

지난 27일 열린 '2023 코스메틱 인스피레이션'

대봉그룹이 지난 27일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개최한 '2023 코스메틱 인스피레이션'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콘퍼런스는 화장품 R&D 전문지 더케이뷰티사이언스와 공동 주최했으며, 5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2023 뷰티산업 트렌드 '변화하는 패러다임'의 부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공유했다.

박진오 대봉그룹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해 기쁘다"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K뷰티가 한층 더 발전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이번 행사가 고객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소통 가능한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이날 강연은 최훈 교수의 '왜 얼굴에 혹할까?'라는 심리학 이야기로 시작했다. 그는 얼굴뿐만 아니라 이미지, 삶까지 디자인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착시로 '화장'을 꼽았다.

오석민 CJ온스타일 헬스/뷰티 상품 사업부장은 뷰티 상품에 있어 전통적으로 매우 중요한 채널인 홈쇼핑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에 대한 강의를 펼쳤으며, 우창성 와디즈 팀장은 직접 진행한 다양한 뷰티 펀딩 성공 사례를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상품기획자의 답답함을 해결해주기 위해 기광국 P&K 전략기획실 상무와 신희일 바이브컴퍼니 썸트렌드 부문장(전무)의 협업 발표가 진행됐다.

실제 3개 회사의 뷰티 제품 출시 경험을 토대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규모, 최근 트렌드, 제형과 효능 현황, 시장기회 발굴을 위한 인기제품 효능, 브랜드와 판매가 등 4P 전략 제안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대봉엘에스 함경만 화장품소재개발정보부 이사는 Gen Z 세대가 뷰티 트렌드를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국가별 트렌드(미국, 일본 중국, 유럽)와 클린뷰티 등 화장품 원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연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마르코 난니니(MARCO NANNINI) KOnirica CEO는 색조 화장품 세계의 '뉴노멀'을 주제로 K뷰티를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제형, 성분, 소구 포인트 등에 관해 전문가의 강연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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