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소비자행동 '라이브커머스 소비자보호 방안 모색' 토론회

소비자권익포럼 주최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동향' 토론회도 이어져

라이브커머스 소비자 보호 방안과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동향을 주제로 한 소비자권익포럼이 오는 11월 1일 더케이호텔(서울 양재동)에서 잇달아 열린다.

먼저 '라이브커머스 현황과 소비자피해현황 분석을 통한 소비자보호 방안 모색' 토론회(제37차 소비자권익포럼)는 미래소비자행동과 한국소비자법학회가 공동 주최한다.

라이브 커머스는 위탁판매나 방송송출에 대한 수수료가 없어 비용에 대한 부담이 적고 판매자 시장 진입 장벽도 낮다. 여기에 판매자와 소비자 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해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20년 4000억원 규모인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2023년 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이 빠른 시장 성장 속에서 라이브 커머스에 대한 적절한 규제는 아직까지 미비한 상황. 사업자 관리와 함께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이날 토론회는 최민식 소비자권익포럼 방송통신위원장이 좌장을 맡았다. △라이브커머스 시장현황 및 국내외 이용자보호정책 현황(김도년 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실 연구위원) △라이브 커머스 모니터링 및 소비자피해 사례 분석(이기헌 씨앤아이정책연구소 대표)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이어 지정토론에서는 권이선 법부법인 세종 변호사, 최은지 가천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김용환 네이버 아젠다 리서치 리더·박사, 권선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간사, 우병훈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 전자거래과 사무관이 참여해 정부와 전문가, 소비자 입장에 대한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지는 '화장품 위해평가 현황 및 국제동향' 토론회(제38차 소비자권익포럼)는 소비자권익포럼과 창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최로 열린다.

최근 화장품 사용이 보편화, 장기화, 다양화 되면서 화장품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1년 8월 화장품 안전관리선진화를 위한 화장품법 개정을 통해 위해평가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이후 화장품 성분에 대한 사용금지, 배합한도 등을 결정하기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따른 과학적인 검토를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발생하고 있는 화장품 안전 관련 이슈를 검토해 보고 소비자안전을 위한 화장품 위해평가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국제동향과 소비자안전 확보를 위한 보완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는 김향자 미래소비자행동 공동대표가 죄장을 맡았으며, △화장품 위해평가 현황 및 국제동향(임두현 엘스안전성효능연구원 대표) △화장품 안전이슈 및 소비자보호방안(최지현 미래소비자행동 화장품비평가 이사)에 대한 발제가 이어진다.

이어 전문가, 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하는 지정토론으로는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 교수, 장준기 대한화장품협회 전무, 신선미 네모브랜즈 이사, 이무열 동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이 함께 한다.

토론회 참가는 미래소비자행동(02-706-1372, consumer@can.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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