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작용 보고가 가장 많은 일반의약품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이며 증상은 소화불량, 가려움증, 오심 등을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간 137개의 약국을 대상으로 일반의약품(한약제제, 안전상비의약품 등 포함) 부작용(이상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 일반의약품 부작용 보고건수는 총 284건으로 월평균 약 95건이 보고됐다.
성분별로는 아세트아미노펜 함유제제가 가장 많이 보고되었으며 나프록센, 덱시부프로펜, 이부프로펜 등의 NSAIDs 제제를 비롯한 경구피임제, 세티리진 등의 항히스타민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일반의약품을 복용한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한 부작용은 소화불량이었으며 소양증(가려움), 오심, 어지러움, 졸림, 발진 및 불면 등의 사항도 보고됐다.
보고된 내용 중에는 전립선비대증이 있는 환자가 슈도에페드린이 함유된 감기약을 복용 후 전립선비대증이 악화된 사례와 녹내장 환자가 시프로헵타딘이 함유된 식욕촉진제를 복용 후 안압이 상승한 사례 등도 확인됐다.
아울러, 콩·땅콩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레시틴이 첨가되어 있는 약물을 복용한 후 부작용을 호소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기저질환 혹은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일반의약품 복용 전 복합제 및 첨가물 등에 대해 전문가와 상담이 꼭 필요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최은경 지역의약품안전센터장은 "일반의약품은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약물이지만 모니터링 사각지대"라고 강조하며, "일반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약국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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