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 뮤지컬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 홍보대사 위촉

대한신장학회는 뮤지컬배우 손준호, 김소현 부부를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팜트리아일랜드 소속인 김소현 배우와 싸이더스 IHQ소속인 손준호 배우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송상헌 대한신장학회 홍보이사는 "손준호·김소현 부부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배우로, 신장질환 인식 제고가 절실한 시점에서 올바른 정보 전달과 홍보를 위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김소현 배우는 "오랜 기간 신장을 연구해오신 아버지와 남동생을 통해 신장과 그에 대한 질환에 대해 밀접하게 접할 기회가 많았다"며 "그것이 인연이 되어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 같다. 이번 기회로 콩팥의 기능과 질환에 대한 올바른 내용을 많은 분들께 전파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준호 배우는 "신장 홍보영상을 촬영하면서 신장병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예방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많이 배우게 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만성신장질환의 치료 및 관리가 우리 사회에 올바른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신장학회에서는 콩팥병에 대한 일반인 대상 홍보와 올바른 인식 조성을 위해 손준호, 김소현 홍보대사와 함께 일반인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만성콩팥병의 관리 및 치료, 환자 교육 등의 활동을 함께 펼칠 예정이다.

학회에 따르면,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실제로 만성콩팥병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실제 환자의 10%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외국 보고에서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10명 중 9명은 자신이 만성콩팥병을 갖고 있음을 알지 못하고 있고, 심한 만성콩팥병에서조차도 5명 중 2명은 자신의 질병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태라고 한다.

가장 흔한 만성콩팥병 원인은 당뇨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뇨병의 관리가 만성콩팥병 예방에 중요한 전략 중 하나임에도 당뇨병 환자 5명 중 1명 이상이 당뇨병을 알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따라서 만성콩팥병과 당뇨병의 인식 제고를 위해 질병의 홍보와 올바른 정보 전달은 매우 중요하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