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life, 지구 live' 채식 페스티벌 개최

소비자기후행동과 아이쿱생협연합회는 오는 15일(토) 서울시 중구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채식 life, 지구 live'채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채식을 현장에서 소통하며 쉽게 알릴 수 있도록 마련했다.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테마별 16개 부스운영, 시민과 함께하는 마무리 공연과 행진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내 몸의 건강과 지구의 건강은 연결돼 있다'를 주제로 기후 위기의 시대에, 나와 지구를 위한 건강한 먹거리 선택의 중요성을 알리는 퍼포먼스도 예정돼 있다.

아울러 개별 부스에서는 기후 위기, 채식, 건강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프로그램, 채식 먹거리 무료시식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최 측은 "행사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시대 식단 전환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환경은 물론 개인의 건강을 위한 채식 문화를 널리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채식은 가장 쉬우면서도 강력한 탄소배출 감축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일상 속 기후 행동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 발표된 IPCC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보고서'를 보면, 식물성 기반 식단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으며, 전 인류가 순 식물성으로 식단을 전환할 경우 매년 약 80억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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