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기기 발전 견인하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 위상 재확인

원주테크노밸리, 국내 의료기기 신시장 기척과 해외판로 개척 성과 기대

국내 의료기기 산업발전과 해외 진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2)'가 22일부터23일까지 원주기업도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이하 MCC) 상설전시장에서 개최됐다.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강원도,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강원지역본부(단장 홍상영),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권오성)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전시회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및 기업 판로개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전시회에는 강원도 소재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기기를 비롯해 국내 우수기업 총 90개사, 유관기관 7개사가 총 120개 부스로 참가했다.

또 해외바이어 약 180여명을 초청, 기업-바이어 1:1 사전매칭을 통해 현장에서 수출상담회가 진행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했다.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그 간 온라인전시회로 전환 개최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의료기기 기업에 효과적인 전시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자 과감히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계획했다.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2019년 대비하여 높은 물가상승과 항공비 인상,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참가기업과 바이어 모두 높은 참여율을 보여 강원의료기기 산업의 저력이 살아있음을 확인했다.

2년간의 온라인 전시회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정상 입국하기 어려운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전시회 홍보, 기업 홍보를 위하여 전시회 현장 생중계 및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준비했다.

특히 전시기간 동안 원주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기업 맞춤형 보험등재 컨설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의 공공조달 컨설팅을 추진하며,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의료기기미니클러스터 주관 전문의 초청 의기투합 워크숍, 강원테크노파크의 투자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김광수 원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에도 불구하고, 3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행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만큼 더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실질적으로 수출가 연계되는 비즈니스의 장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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