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눈으로 화장품 효능 확인" 신규 시험법 속속 개발

주름·모공·색소침착 개선 등 객관적 측정… 헤어 정전기나 피부 통기성 평가법도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가 다양한 신규 시험법을 속속 개발하면서 고객 만족을 위한 연구와 도전을 이어 나가고 있다.

P&K는 자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 측정 수치로만 피부 효능을 표현했던 항목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험법으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초 화장품의 경우 신규 이미지 분석 방법을 개발해 피부 주름, 모공, 색소침착 부위에서 현재의 시험 방법보다 제품의 효능을 더욱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리프팅의 경우 기존 모아레 기법(피부 표면 등고선 형성)보다 제품 사용 전후 미세하게 움직인 피부 위치를 추적하는 방법으로 좀 더 객관적으로 효능을 측정할 수 있다.

제품사용 전후 이미지 [자료=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헤어 제품은 종합적인 효능을 소구하는 제품의 종류가 많이 개발되면서 관련 시험법을 새롭게 개발했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헤어 볼륨, 찰랑거림 등을 시험했으나 최근 개발된 시험 방법으로는 헤어 스타일링을 통합적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새치 커버용 헤어 제품들이 다양해지고 있는 가운데 헤어의 톤업, 톤다운 시험을 통해 구체적인 효능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헤어 정전기'를 측정할 수 있는 시험법도 자체 개발했다.

메이크업 제품에서는 네일, 입술, 눈썹 등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 효능에 대한 이미지 분석 평가법을 개발했다.

네일 색상과 부착 지속력 시험은 네일아트를 즐기는 소비자에게 확실한 결과를 보여 줄 수 있는 근거가 되며 반짝이는 입술 윤기와 발림 지속력, 풍성한 눈썹 볼륨을 이미지화해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 특성에 맞도록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제품의 통기성을 평가하는 시험법도 개발했다. 화장품을 도포했을 때 피부가 외부 환경으로부터 차폐가 되면 불편함을 느끼거나 피부 트러블을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피부에 발라도 답답하지 않고 편하게 느끼는 부분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P&K 관계자는 "누적된 인체적용시험과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발 빠르게 트렌드를 읽고 최적화된 시험법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다양하게 개발된 시험법들을 통해 고객사 제품 효능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해 고객 만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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